고진영과 박성현, 현대카드 슈퍼매치 무승부...5000만원씩 각각 상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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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과 박성현, 현대카드 슈퍼매치 무승부...5000만원씩 각각 상금 기부
  •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 승인 2020.05.2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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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과 박성현(우측). 사진제공=현대카드
고진영과 박성현(우측). 사진제공=현대카드

세계여자골프랭킹 1, 3위의 샷 대결은 무승부로 끝났다.

고진영(25)과 박성현(27)이 '현대카드 슈퍼매치 고진영 vs 박성현'(총상금 1억원) 경기에서 최고의 시나리오로 마쳤다.

무대는 24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대표이사 김영재)에서 열린 스킨스게임. 스킨스게임은 홀마다 스킨(상금)을 걸어놓고 벌이는 경기로 비기면 스킨이 다음홀로 이월된다. 고진영과 박성현은 사이좋게 5000만원씩 나눠 가졌다. 

코로나19 전 세계 확산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중단돼 고진영과 박성현은 귀국해 국내에서 샷을 다듬고 있다. 박성현은 이 스킨스게임에 앞서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42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30억원)에서 컷 탈락했다. 고진영은 출전하지 않았다.  

13번홀까지 고진영인 4000만원, 박성현은 1200만원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박성현이 14, 15번홀에서 연속 스킨을 획득하며 12000만원을 보탰다.

16번홀(파5)을 비기면서 스킨이 이월돼 17번홀(파3)에 상금은 600만원. 하지만 고진영이 17번홀에서 1000만원을 추가하는 찬스홀로 지정하면서 이 홀에서만 2600만원으로 늘어났다. 고진영의 굳히기냐, 박성현의 역전승이냐 하는 갈림길이었다. 

고진영은 파에 그쳤고, 박성현이 버디를 잡아내면서 상금 박성현이 5000만원, 고진영이 4000만원으로 뒤집혔다.

승부홀은 18번홀로 넘어갔다. 걸린 상금 1000만원. 박성현은 파에 그쳤고, 고진영이 버디를 성공시키며 극적으로 무승부가 됐다.

이날 두 선수가 얻은 상금은 대회 전에 약속한 기부처에 전달한다. 고진영은 밀알복지재단, 박성현은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후원회에 상금 5000만원씩 기부할 예정이다.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golf@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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