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인천학원강사 발 감염, 전파력 강해…5차 감염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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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인천학원강사 발 감염, 전파력 강해…5차 감염 2명
  • 정종오 기자
  • 승인 2020.05.23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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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확진 500만, 사망자 33만 명…끝나지 않았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23일 "인천학원강사발 감염에서 5차 감염 2명이 확인되는 등 전파력이 빠르다"고 설명했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23일 "인천학원강사발 감염에서 5차 감염 2명이 확인되는 등 전파력이 빠르다"고 설명했다.

이태원 클럽 발 감염에서 특정 사례의 경우 전파력이 매우 강해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인천학원강사에서 시작된 전파는 5차 감염까지 발생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인천학원강사에서 부터 시작된 감염에서 5차 감염 2명까지 발생했다"며 "매우 빠른 전파력을 보여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23일 0시 현재 전날보다 국내 코로나19(COVID-19) 추가 확진자는 23명이다. 이중 지역감염은 19명으로 나타났다. 클럽과 관련된 10명, 기타 9명이었다. 23일 12시 2명이 추가돼 총 이태원 클럽 발 총 누적확진자는 219명으로 증가했다. 서울이 103명으로 가장 많았다. 클럽을 방문한 확진자 95명, 이들과 접촉한 접촉 확진자는 124명이었다.

권 부본부장은 "주말을 맞아 노래방, 주점 등 밀폐, 밀집된 곳의 방문을 자제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는 현재 확진 500만 명, 사망 33만 명을 넘어섰고 꺾이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내에서도 산발적 지역감염과 해외유입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생활 속 방역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이태원 클럽 대유행은 일단락됐다고 보면 되는 것인지.

"이태원 클럽은 4월 24~5월 6일 사이 방문했던 이들이 검사 대상이었다. 클럽으로 한정한다면 잠복기가 지나간 것은 맞다. 다만 클럽에서 시작된 감염에서 5차 전파도 2명이 확인되고 있다. 연결고리가 진행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서초구에서 직원 가족이 전염됐다고 하는데 삼성서울병원 발 3차 감염인가.

"삼성서울병원 추가 환자 1명이 직원 가족이다.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9명의 확진자 중에서 누가 초발 환자인지를 확인하고 있다. 2차인지 3차인지를 확정할 수 없다. '삼성서울병원 발'이라고 질문했는데 삼성서울병원 내의 원내 감염은 아닌 것으로 현재 파악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내에서 시작됐다는 오해가 있을 수 있다."

-염기서열 분석 결과 변이가 쉽게 일어날 수 있나.

"S,V,G그룹 계통에 따라 지역 특성이 있다. 감염이 진행되면서 다른 바이러스로 갑자기 변이되는 것은 아니다. 현재까지 위험도와 전파력, 치명률에서 각 그룹 간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결정적 변이는 아니다."

-은혜감리교회 관련 역학조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은혜교회 전도사가 성경연구회 모임을 했다. 여기 참석한 사람 중에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조사가 진행 중이다. 추가 확인된 확진자 증상이 빠른 경우도 있다. 해당 교회의 전도사가 감염원이라고 볼 수 있기보다 좀 더 조사가 필요하다."

-삼성서울병원 간호사가 다녀간 서초구 주점 직원 2명이 확진됐다고 하는데

"주점 직원 2명이 확진됐다. 추가로 주점 직원의 가족이 확진됐다. 이런 상황에서 감염원이 누구인지는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이태원 클럽 발 5차 감염 2명은 어떤 사례인가.

"클럽을 다녀간 학원 강사와 관련해 발생했다. '인천 학원 강사->학원생->노래방->가족->가족의 직장동료' 등으로 감염된 사례가 있다. 또 노래방 참석자 중에서 돌잔치에 가서 전파가 일어났고 돌잔치 일가족 중에 확진자가 발생한 사례도 있다. 이런 사례로 봤을 때 이태원 클럽 발 감염은 전파 속도가 빠른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바이러스는 숙주를 거쳐 가면서 적응이 일어나면서 전파력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넓은 지역에 해당하는 경우이다. 인천학원 강사 발 감염은 좁은 특정 지역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매우 강한 전파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른바 '소아 괴질'과 관련해 감시 체계 어떻게 되고 있나.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과 관련해 미국, 유럽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감시 방법, 사례 정의, 조사 방식 등을 국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전문가 자문을 받고 있다. 다음 주에는 감시 체계를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관련 가장 빠른 확진자 확인됐나.

"증상 발현일로 보면 현재까지 9명이 확진됐다. 6명이 무증상이다. 나머지 3명 중에서 지표 환자가 5월 16일로 증상 일이 가장 빠르다. 현재로서는 증상 발현일이 빠를 뿐 감염원이라고 볼 수는 없다. 추가 역학조사가 필요하다."

정종오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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