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브라질, 확진 33만명·세계 2위로...하루 2만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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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브라질, 확진 33만명·세계 2위로...하루 2만명 늘어
  • 김의철 전문기자
  • 승인 2020.05.23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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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누적 확진 33만890명·사망 2만1048명...치명률 6.6%
- 러시아 제치고 세계2위 최다 확진...하루 2만명 확진·1000명 사망
브라질의 코로나19 사망자 공동묘지. [브라질 글로부TV/ 연합뉴스]

브라질에서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 숫자가 33만명을 넘었다. 하루 2만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러시아(32만6448명)을 제치고 미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번째로 확진자가 많아졌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CNN등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 보건당국은 이날 2만803명의 신규 확진자가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브라질은 러시아를 추월한 33만89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브라질 보건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1001명이 나와 누적 사망자는 2만1048으로 늘었다. 이로써 치명률은 6.6를 기록했다. 

로이터 통신은 자이르 보우소나르 브라질 대통령이 코로나19에 대해 잘못 대응하면서 많은 비난을 받으며 정치적 위기에 처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전 육군 대장 출신인 보우소나르 대통령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반대, 입증되지 않은 치료법인 하이드록시 클로로퀸의 지원, 공중 보건 전문당국자와의 다툼으로 상처를 입고 여론조사 지지도가 떨어졌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그러면서 남미의 경제상황이 검진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실제 확진자와 사망자 수치가 (정부가) 제시하는 것보다 높을 가능성이 높다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 월도미터에 따르면 이날까지 브라질의 검진 건수는 73만여건에 불과했다. 인구100만명당 검진건수는 3462명으로 나타났다. 확진률은 무려 45%를 넘었다. 검진 100건에 확진 45건인 셈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기준은 최대 10%로 브라질은 이를 4.5배나 초과한 셈이다. 한국은 약 1.4%로 브라질의 확진률은 한국의 32배에 이른다.

검진 건수 자체도 3위인 러시아가 800만건이 넘는 것과 비교하면 10분의 1도 되지 않는다.

보우소나르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하이드록시 클로로퀸과 같은 말라리아 예방약을 조기에 사용하도록 압력을 가한 후 두 명의 보건 장관을 잃었고, 유명한 공중 보건 전문가들도 몇 명 남지 않았으며, 많은 사람들이 군인으로 대체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지난 20일 현역 육군 장군인 에두아르도 파주엘로 임시 보건부 장관은 경증환자에게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 클로로퀸을 더 많이 사용하기 위한 새로운 지침을 승인했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김의철 전문기자  def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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