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흡연·음주 줄었는데 스트레스·우울감은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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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흡연·음주 줄었는데 스트레스·우울감은 높아
  • 정종오 기자
  • 승인 2020.05.2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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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설문결과

경기도민은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느끼는 비율이 다른 지역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율과 음주율은 감소 추세였다.

경기도는 22일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도내 46개 시·군 보건소에서 2만1000가구, 4만187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흡연’ 부문을 살펴보면 ‘경기도민 현재 흡연율’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1%p 감소한 19.9%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치 20.3%보다 0.4% 낮은 수치이다. ‘남자 현재 흡연율’은 36.2%로 지난해 38.4%보다 2.2%p 낮아져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였다.

경기도청. [사진=경기도]
경기도청. [사진=경기도]

‘고위험 음주율’은 2018년 17.9%에서 지난해 17.3%로 0.6%p 감소했고 ‘월간 음주율’은 2018년 61.9%에서 지난해 61.0%로 0.9%p 감소했다.

‘고위험 음주율’은 한 번의 술자리에서 소주 7잔(또는 맥주 5캔) 정도, 여자는 5잔(또는 맥주 3캔 정도) 이상을 주 2회 이상 마시는 사람의 비율이다. ‘월간 음주율’은 최근 1년 동안 한 달에 1회 이상 술을 마신 적이 있는 사람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다.

안전의식지표인 ‘자동차 또는 오토바이 음주운전 경험률’은 2018년 5.7%에서 지난해 4.4%로 1.3%p 감소했다. ‘동승 차량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률’은 지난해 24.5%에서 33.9%로 9.4%p 증가해 안전의식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강 건강상태를 나타내는 ‘저작 불편 호소율’은 전국 평균치보다 2.3%p 낮은 33.4%로 조사됐다. 일상생활 속에 건강을 챙기는 ‘걷기 실천율’은 전국 평균치 40.4%보다 5%p 높은 45.4%로 나타났다.

자기 스스로를 비만이라고 느끼는 ‘주관적 비만 인지율’은 44.1%로 2018년 대비 1.3%p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체중조절을 시도하는 도민의 비율도 2018년 61.4%에서 지난해 66.3%로 높아졌다.

일상생활 중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응답한 ‘스트레스 인지율’은 2018년 28.4%에 비해서는 0.7%p 낮아졌는데 전국 평균치 25.2%보다는 2.5%p 높았다. ‘우울감 경험률’ 역시 전국 평균치 5.5%보다 1%p 높은 6.5%로 나타났다.

나경란 경기도 건강정책팀 팀장은 “이번 조사 결과가 도민들이 육체적, 정신적으로 균형 잡힌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조사 결과는 경기도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 개발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역사회 건강조사 사업’은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 건강조사 계획’에 따라 매년 국고보조 사업으로 시행되며 ▲건강행태 ▲예방접종 ▲의료이용 ▲사고 및 중독 ▲삶의 질 ▲보건기관 이용 등 다양한 분야의 조사를 진행한다.

정종오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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