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감원장, "코로나19 상황에 금융권 원활한 자금공급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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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코로나19 상황에 금융권 원활한 자금공급 책임"
  • 박종훈 기자
  • 승인 2020.05.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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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금융감독자문위 전체회의 열고 코로나19 금융부문 영향 점검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사진 금융감독원 제공)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사진 금융감독원 제공)

 

금감원이 22일 '2020년도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코로나19로 인한 금융부문 영향을 진단하며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금융권의 원활한 자금공급 역할과 책임을 강조하며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에 대비해 금융권이 외형확대 자제, 내부유보 확대 등 충분한 손실흡수 능력을 확보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저성장·저금리 환경에서 고위험자산으로의 투자쏠림 가능성을 경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은 이번 코로나19 금융지원과 관련해 면책 확대 및 규제적용 유연화 등을 통해 금융중개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전체회의는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위원장인 김홍범 경상대 경제학과 교수의 진행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금융부문 대응현황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금융환경 변화 및 대응 등의 주제 발표와 자문위원들의 깊이 있는 의견교환이 이뤄졌다고 한다.

김홍범 위원장을 비롯한 자문위원들은 윤석헌 원장의 의견에 동감하며 "장기적으로 디지털화 진전, 국경간 이동제한, 교역 위축 등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사회적 변화가 확대될 수 있는 만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금융감독자문위원회는 지난 2012년 2월부터 균형잡힌 금융감독 업무수행 및 바람직한 금융감독 방향 모색 등을 위해, 학계·법조계·언론계·소비자단체·금융계 등 각계 전문가로 총 9개 분과 81명 자문위원을 구성해 운영되고 있다.

박종훈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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