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세계 최고 스마트선박 선두주자 입지 다져
상태바
대우조선해양, 세계 최고 스마트선박 선두주자 입지 다져
  • 김의철 전문기자
  • 승인 2020.05.22 1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실증 거친 최첨단 스마트 솔루션 탑재, 글로벌 시장에 명품 스마트선박 기준 제시
대우조선해양 시흥 R&D센터에서 회사가 독자 개발한 스마트십 솔루션 ‘DS4’를 시연하는 모습. [사진=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이 최근 건조한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에 적용된 최첨단 스마트십 솔루션에 고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회사가 독자 개발한 스마트십 솔루션 ‘DS4®(DSME Smart Ship Platform)’을 탑재한 2만4000TEU급 초대형컨테이너선 1척을 22일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에 인도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배는 지난달 23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명명식을 가진 1호 '알헤시라스호'에 이어 두번째로 HMM에 인도한 2만4000TEU급 선박이다.

7척의 초대형컨테이너선 시리즈에 탑재된 이 솔루션은 선주가 육상에서도 항해 중인 선박의 메인 엔진, 공조시스템(HVAC), 냉동컨테이너 등 주요 시스템을 원격으로 진단해 선상 유지∙보수작업을 지원할 수 있다. 

또한 최적 운항경로를 제안해 운항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스마트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개방형 사물인터넷(IoT)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플랫폼’을 활용하면 다양한 소프트웨어와의 호환도 용이하다고 대우조선해양은 소개했다.

또한 운항 중인 선박의 각종 데이터와 소프트웨어를 해킹 등의 외부 위협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사이버 보안 기술도 눈에 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영국 로이드 선급으로부터 스마트십 기술과 선박 사이버 보안 인증 상위등급(Digital AL3 Safe Security)을 획득했으며, 최근에는 국내 최고 IT보안업체인 안랩을 통한 보안성 검증을 거쳤으며, 6월에는 실선 침투 테스트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 선박들은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및 에너지 기준을 충족할 수 있게 설계됐다. 배기가스 중 황산화물을 제거할 수 있도록 탈황 장치(스크러버)가 설치됐고, 향후 LNG연료 추진방식으로도 전환할 수 있다. 이로써 경제적 운항은 물론, 친환경 기준에 대응할 수 있는 대표적 스마트선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선박 인도 후에도 선주와 협업을 통해 운항 전반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스마트십 기술개발로 이 분야 글로벌 최강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이 건조 중인 총 7척의 초대형컨테이너선은 올해 3분기까지 순차적으로 HMM에 인도돼 아시아~북유럽 항로에 투입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이 두번째로 인도한 HMM사 초대형컨테이너선 ‘에이치엠엠 코펜하겐’호의 운항모습. [사진=대우조선해양]

 

김의철 전문기자  defence@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