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전 세계 확진자 500만명 넘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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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전 세계 확진자 500만명 넘었다(종합)
  • 김의철 전문기자
  • 승인 2020.05.20 1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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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157만명으로 전 세계 확진자 1/3 차지
- 중국 제외한 브릭스 국가들이 이달 들어 새로운 확산 거점으로 부상
- 유럽 국가들 여전히 대량 확진·사망 보고 이어져
국가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현황지도. [자료=월도미터 홈페이지 캡처]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확진자 숫자가 500만명을 넘었다.  

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 월도미터에 따르면, 20일(한국시간) 오후 5시 42분경 전 세계 확진자 숫자는 500만630명을 기록했다. 중국에서 첫 확진자가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된 것은 지난해 12월 31일로 140여일 만이다.

같은 시간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모두 32만5156명으로 잡계돼 확진자대비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6.5%로 나타났다.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사망자 일별 증가추이. 신규 사망자 숫자는 기복을 보이면서도 감소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자료=월도미터 홈페이지 캡처 인용]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숫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신규 사망자 숫자는 감소하는 추세다. 이는 유럽과 미국에서의 확산세가 안정되면서 개발도상국 등 다소 통계관리가 상대적으로 낙후한 지역에서의 감염이 확산하면서 사망자 집계에 대한 의혹이 확산하는 가운데 나온 현상이다. 

국가명

확진자

사망자

치명률

전 세계

5,000,630

325,156

6.50%

유럽

1,825,064

164,742

9.03%

북미

1,739,236

106,284

6.11%

남미

488,006

25,493

5.22%

아시아

845,586

25,576

3.02%

아프리카

93,331

2,925

3.13%

대양주

8,686

121

1.39%

[대륙별 코로나19 확진자·사망자·치명률 현황, 자료=월도미터]

대륙별로는 유럽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가 나왔다. 

이시간까지 유럽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182만5064명으로 대륙별로 가장 많았고, 16만4742명이 숨져 치명률도 9.0%로 가장 높았다.

확진자 상위 11개국 모두 확진자 수 10만명을 넘겼다. [사진=월도미터 홈페이지 캡처]

국가별로는 미국에서 157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와 전체 확진자의 31.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전 세계 확진자 3명중 1명은 미국인인  셈이다. 미국의 치명률은 6.0%로 세계 평균보다 약간 낮았다.

러시아는 이날까지 30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특히 이달 들어 하루 평균 1만여명씩 확진자가 늘어 이달 집계된 확진자가 전체 3분의 2를 차지했다. 

러시아와 함께 최근 가장 무서운 폭증세를 보이는 브라질에서는 27만명이 넘는 확진자와 1만8000여명에 이르는 사망자가 나왔다. 

14억 인구의 인도에서도 최근 폭증세를 보이면서 이날까지 10만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중국을 제외한 브릭스(BRIc'S) 국가들에서 최근 확산이 본격화하면서 대량 감염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기존의 유럽국가들은 이달들어 대부분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여전히 적지 않은 숫자의 확진자와 사망자가 나오고 있다.

특히, 이란의 경우는 확진자 숫자가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두번째 파도'가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추이. 4월 이후 꾸준히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자료=월도미터 홈페이지 캡처 인용]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추이. 4월 이후 꾸준히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자료=월도미터 홈페이지 캡처 인용]

확진자 숫자가 감소하는 국가와 최근 들어 확산하는 국가가 교차하는 가운데 전체적인 신규 확진자 증가추세는 꾸준한  모습을 나타냈다. 

 

 

 

김의철 전문기자  def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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