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 아닌 '진정성' 내세운 MMORPG '에오스레드' 펄펄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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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 아닌 '진정성' 내세운 MMORPG '에오스레드' 펄펄 날았다
  • 최명진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20.05.20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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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포션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MMORPG 에오스 레드가 박터지는 모바일 MMO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전작인 에오스 더 블루는 한차례 서비스 종료를 맞았지만 유저들의 성원에 힘입어 재오픈한 바 있으며 이 인기는 그대로 에오스 레드에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IP의 인기와는 별개로 에오스 레드의 롱런에는 다른 요인이 있다. 바로 정석적인 유저 친화적 운영 덕분이다.  

에오스 레드는 전형적인 모바일 MMORPG의 모습이다. 특색있는 콘텐츠와 다른 장르와의 복합장르까지 시도되고 있는 타 MMORPG에 비해 다소 부족한 감이 있다. 이런 게임들은 일반 게이머들이 보기에는 매출만을 노리고 적당히 만든 중국 게임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하지만 에오스 레드는 이 레드오션 속에서 장장 1년 9개월을 살아남았다. 모바일 앱 분석 사이트 앱에이프에 따르면 에오스 레드의 월간 활성 사용자 추세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동일 장르 게임들과는 달리 오히려 상승세를 이루고 있다.  

이는 최근 진행한 챕터 2의 업데이트의 영향도 있겠지만 유저 친화적 운영을 실천하고 지켜나가고 있는 블루포션게임즈의 진정성의 힘이라고도 할 수 있다. 지난 1월 진행한 유저 간담회에서도 유저들의 목소리 하나하나 귀기울이는 개발자와 임원진들의 모습에서도 이 진정성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게임에 작은 불만이 있던 유저의 "한 대만 때리게 해달라"는 장난섞인 말에 블루포션게임즈의 신현근 대표는 기꺼이 맞겠다고 하면서 유저들에게 놀라움과 웃음을 선사했다. 

아울러 간담회에서 유저들과 약속했던 개선사항도 차근차근 수정해 나가는 모습에 힘입어 에오스 레드의 챕터 2의 반응은 호평일색이다. 신규 캐릭터인 로그의 공격 속도에 대한 불만이 약간 있었을뿐, 유저들은 대부분 콘텐츠와 운영에 만족하고 블루포션게임즈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아무리 매출 순위가 높은 대작이라도 유저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지 않는 오만방자한 운영을 하는 게임들에게 유저들은 너그럽지 않다. 최근 일어나고 있는 게임 불매운동들도 유저들과의 소통과 운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사례다.

에오스 레드는 이제 대만 진출을 준비 중이다. 까다로운 한국 유저들에게 검증받은 게임성과 운영 실력이라면 대만을 비롯한 글로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만 진출을 발판삼아 에오스 레드가 유저들에게 더욱 재미있고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계속 날아오르는 것을 기대해본다.

최명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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