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대산공장 촉매센터서 화재, 1명 사망·2명 부상… “자연발화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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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대산공장 촉매센터서 화재, 1명 사망·2명 부상… “자연발화 추정”
  • 서창완 기자
  • 승인 2020.05.1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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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산공단 내 LG화학 촉매센터에서 불이나 소방 관계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9일 오후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산공단 내 LG화학 촉매센터에서 불이나 소방 관계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9일 오후 2시 19분께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산공단 내 LG화학 촉매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촉매 포장실에서 작업하고 있던 직원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어 입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10여분 만에 불을 껐다. 사고 과정에 유해 화학 물질은 누출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는 현장에서 작업을 종료한 뒤 철수 시점에 파우더가 분출하면서 자연발화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촉매제를 이송하는 과정에서 지나친 압력으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해당 시설은 가동 중지 상태다.

LG화학 측은 “사고 발생 즉시 공장 자체 소방대와 응급차를 현장에 보내 화재진압과 현장조치를 취했다”며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철저한 진상 규명과 원인 분석으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창완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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