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짜릿할 순 없다" 최고의 모바일 레이싱게임 4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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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짜릿할 순 없다" 최고의 모바일 레이싱게임 4선
  • 최명진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20.05.18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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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감과 해방감을 느낄 수 있는 레이싱 게임은 레트로 시절부터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장르 중 하나다. 면허도 필요없으며, 보험료 걱정도 없는 멋진 차를 몰고 시원하게 뚫린 도로를 질주하거나, 각종 아이템과 주행 실력으로 다른 유저들과 경주를 펼치는 것은 레이싱 게임만의 재미다.
외부활동이 자제되고 있어 드라이브도 편한 마음으로 즐기지 못하는 요즘, 대안책으로 각광받는 레이싱 게임 4종을 모아봤다.

먼저 소개할 레이싱 게임은 Soner Kara에서 개발, 서비스하는 트래픽레이서다. 트래픽레이서는 직관적인 게임성과 함께 준수한 그래픽에 비해 낮은 필요 사양 덕분에 현재 구글플레이 기준으로 1억명 이상 다운로드한 인기 레이싱 게임이다. 게임 모드는 총 3가지로 끝없이 펼쳐진 고속도로에서 차들을 피하면서 질주하는 레이싱 모드와 정해진 시간동안 많은 점수를 내는 타임트라이얼 모드, 순찰차를 보유하고 있으면 플레이할 수 있는 추격전까지 총 세 가지로 이뤄져있다. 
아울러 6개의 맵과 함께 약 40대의 차량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는 점도 1억 다운로드의 원동력이 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승용차가 아닌 바이크를 타고 질주하는 트래픽레이서의 후속작 트래픽라이더도 1억 다운로드를 달성할 정도로 수작이니 한번 플레이해보는 것을 권장한다. 

두 번째로 소개할 레이싱 게임은 한 번쯤은 들어봤을 이름인 아스팔트다. 게임로프트가 개발한 아스팔트 시리즈는 2006년부터 멀티플랫폼으로 현재까지 꾸준히 발매되고 있는 장수 시리즈로 현재까지 총 14종의 게임을 출시했다. 이처럼 오랜 역사 덕에 가장 인지도가 높은 레이싱 게임으로 꼽힌 아스팔트는 WCG2010 모바일 게임 종목으로도 채택되기도 했다.
아스팔트의 가장 큰 특징은 고화질 그래픽으로 구현된 다양한 스포츠카를 운전해 볼 수 있는 극강의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사실성을 강조해 경주 중 상대 차량을 밀어서 파괴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이에 정직하게 달리기만 하는 레이싱 게임보다 더욱 숨막히고 짜릿한 경주를 즐길 수 있다. 

위의 두 게임이 사실적인 레이싱을 다뤘다면 이제는 캐주얼한 매력의 레이싱 게임들을 소개해본다. 아이템을 사용해 NPC 혹은 상대 유저들을 방해하면서 즐기는 레이싱을 확립한 게임은 바로 마리오카트다. 어릴적 오락실에서 시간제로 플레이하던 1992년판 슈퍼패미컴 슈퍼마리오카트부터 꾸준히 후속작을 발매한 마리오카트 시리즈는 콘솔, 아케이드, 휴대용 콘솔, VR까지 섭렵하고 마침내 2019년 모바일 마리오카트인 '마리오카트 투어'를 선보였다. 마리오카트 투어는 원작의 기본틀을 모바일에서 그대로 재현한 점과 함께 오히려 더욱 간편해진 조작감이 호평을 받았다. 이중 과금 논란으로 부정적인 의견도 적지 않지만 마리오 시리즈의 명성에 걸맞게 9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며 닌텐도 모바일 게임 중 가장 많은 다운로드수를 달성했다. 또한 2019년에 앱스토어에서 가장 많은 다운로드를 달성한 게임으로 등극하며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가장 최근 작품이자 현재 흥행 돌풍을 일으킨 레이싱게임은 바로 넥슨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다. 2019년 중국에서 선출시 후 게임성을 검증받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지난 12일 국내에서 출발신호를 울렸다. 원작에 버금가는 속도감과 편한 조작감, 발전된 그래픽과 함께 모바일 전용 모드인 랭킹전과 시나리오 모드 등을 원작을 뛰어넘는 콘텐츠를 보여줬다. 또한 마이홈 시스템과 다양한 꾸미기 아이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아케이드 모드 등 캐주얼적인 재미까지 동시에 잡아냈다. 이에 서비스 6일만에 주류인 MMORPG들을 꺾고 앱스토어 매출 1위, 구글플레이 매출 8위에 오름과 동시에 누적이용자는 650만 명을 돌파하면서 2020년 상반기 넥슨의 최대 흥행작으로 떠올랐다.
 

최명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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