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출신 박현경, '메이저 퀸' 등극...KLPGA 챔피언십 짜릿한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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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출신 박현경, '메이저 퀸' 등극...KLPGA 챔피언십 짜릿한 역전승
  •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 승인 2020.05.1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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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박현경.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양주(경기)=안성찬 골프전문기자]국가대표 출신의 박현경(20ㆍ한국토지신탁)이 '메이저퀸'에 등극했다. 그것도 최종일 짜릿한 역전승이다.

박현경의 이번 우승은 의미가 깊다.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COVID19) 사태 이후 전 세계적으로 가장 먼저 열린 정규 프로골프대회에서 우승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17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2·6601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대회 제42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30억원, 우승상금 2억2000만원) 대회 4라운드.

박현경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쳐 29번째 대회 출전 만에 첫 우승을 일궈냈다. 

2000년생 박현경의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지난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임희정(20ㆍ한화큐셀) 이후 2000년 이후 출생 선수의 KLPGA 투어 두 번째 메이저 챔피언이다.

3타차로 앞선 상황에서 출발한 임희정은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우승컵을 박현경에게 넘겨줘야 했고, 2라운드까지 신바람을 일으켰던 배선우도 공동 2위로 만족해야 했다.

숨막히는 승부를 펼쳤다. 박현경은 11번홀부터 3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도망갔다. 공동 2위로 출발한 배선우는 16번홀과 18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골라냈으나 14번홀에서 보기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우승이 기대됐던 임희정은 전반에 1타를 줄였으나 후반들어 13번홀과 15번홀에서 보기와 버디를 주고 받으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김효주(25ㆍ롯데)는 이날 무려 8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쳐 7타를 줄인 이소영(23ㆍ롯데)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지난해 KLPGA 투어 상금왕 등 전관왕에 올랐던 최혜진(21ㆍ롯데)은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9위, 이정은6(24ㆍ대방건설)은 이날 8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279타를 쳐 전날보다 37계단이나 순위를 끌어 올려 공동 15위로 껑충 뛰었다. 

박성현(27)은 1차에서 컷오프됐고, 이보미(32ㆍ혼마)는 2차 컷오프를 당했다.

150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상금요율을 조정해 모든 선수에게 상금을 배분했다.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golf@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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