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협·롯데장학재단,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 적극 확대…40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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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협·롯데장학재단,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 적극 확대…40명 선발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0.05.1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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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김경천 장군, 쿠바 임천택 선생, 카자흐스탄 민긍호 의병장 등 해외 국적 후손들도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대표상임의장 김홍걸, 이하 민화협)는 롯데장학재단과 함께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으로 최종 40명이 선발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발표된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에 국내외 소재 독립유공자 후손 150여명이 참가, 높은 관심을 보임으로써 기존 30명 선발에서 10명 확대된 40명으로 지난달 23일 최종 결정됐다. 

 

이번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이후 ‘새로운 100년’의 첫걸음으로 독립유공자 ‘얼’과 ‘혼’을 계승하고자 시작됐다.

 

민화협은 선발된 후손에게는 두 차례에 걸쳐 총 6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민화협과 롯데장학재단이 함께 뜻을 모아 지난 1월 14일롯데장학재단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이종찬 우당 이회영 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을 심사위원장을 필두로 사업을 진행해왔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특히 이번 장학사업은 독립유공자 후손임을 증명할 수만 있다면, 국적을 불문하고 국내외 고손까지 지원가능하도록 했다고 민화협 측은 설명했다.

 

이번이 첫번째 사업임에도 대한민국 국적자뿐만 아니라 미국, 쿠바, 호주,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외국 국적 후손들도 지원했다.

 

국내 지원자의 독립유공은 주로 의병운동, 3·1운동, 임시정부, 신간회 활동, 문화운동에 참여한 독립운동가였으며 해외 지원자 경우 주로 독립군 기지 건설 등 무장투쟁을 전개한 독립운동가였다. 

 

이번에 선정된 국내 독립유공자(독립운동 유형 별) 후손 장학사업에 최종 선발된 40명은 ▲의병운동 부문 ; 고광문, 남상목, 서종채 등 ▲3·1운동: 박복영, 이종암 등 ▲임시정부: 안정근, 오희옥, 유자명, 장건상 등 ▲문화운동: 한징 등이다.

 

또한 해외 독립유공자(지원자 후손 국적별)로 ▲연해주: 최재형 ▲러시아: 김경천, 최계립 ▲카자흐스탄: 계봉우, 민긍호 ▲쿠바: 임천택▲호주: 인순창 ▲독일: 권재학 등이다. 

 

이번 심사에 참여한 이종찬 위원장을 포함한 6명의 심사위원은 오랫동안 독립운동 연구와 활동을 해온 전문가들로 5차례에 걸친 엄정한 평가와 선발 과정을 거쳐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화협과 롯데장학재단 측은 "우리 사회에 잘 알려지지 않고 소외된 국내외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찾아나설 것이며, 조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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