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A51,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 1분기 세계시장 1위...샤오미와 중저가 제품 각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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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A51,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 1분기 세계시장 1위...샤오미와 중저가 제품 각축전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0.05.14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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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 통계... 홍미8, 갤럭시S20 플러스, 갤럭시A10s 순

올해 1분기 세계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삼성전자 갤럭시 A51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샤오미 홍미8 모델이 차지했다.

저렴한 가격대에 고사양을 갖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스마트폰 출시가 잇따르면서 안드로이드 시장이 중저가 모델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갤럭시 A51은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2.3%를 차지하며 1위에 등극했다.

SA에 따르면 올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총 2억7천500만대였다. 안드로이드 모델은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86%를 차지했다.

갤럭시 A51은 특히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샤오미의 홍미8이 1.9%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다. 

SA는 "샤오미 홍미노트 시리즈는 인도와 중국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유럽에서도 갈수록 판매량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의 상반기 플래그십폰 갤럭시 S20플러스는 3위(1.7%)를 기록했다. 갤럭시S20+는 판매량 상위 6개 모델 중 유일한 프리미엄 모델이다.

이밖에 삼성전자 갤럭시A10s(1.6%), 샤오미 홍미노트8(1.6%), 삼성전자 갤럭시A20s(1.4%)  등 순이었다.

닐 모스톤 SA 전무는 "1분기 가장 많이 팔린 안드로이드 모델 탑6 중 삼성이 4개를 차지했다"며 "삼성의 갤럭시A51은 전 세계에서 인기 있으며 특히 유럽과 아시아에서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갤럭시S20 플러스는 탑6에 올라간 유일한 슈퍼 프리미엄 모델이었다. SA는 스마트폰 구매자들이 보다 저렴한 모델을 구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SA는 “최근 몇 년간 사업자들이 보조금을 줄이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후 불황까지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이 가격에 민감해지고 있다”라며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사양을 갖춘 ‘포스트 프리미엄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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