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전자 편집 ‘크리스퍼’ 이용한 진단 키트 ‘긴급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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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전자 편집 ‘크리스퍼’ 이용한 진단 키트 ‘긴급 승인’
  • 정종오 기자
  • 승인 2020.05.1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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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안에 검사 결과 알 수 있어
지난 3월 16일 이후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자료=존스홉킨스대]
지난 3월 16일 이후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자료=존스홉킨스대]

유전자 편집 기술인 크리스퍼(CRISPR)를 이용한 코로나19(COVID-19) 테스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 승인을 받았다. 미국은 현재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일일 검사 건수도 증가했다. 크리스퍼를 이용한 진단은 1시간 안에 결과를 알 수 있어 진단 검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은 현재 하루 25만 건에 이르는 테스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도 신속한 진단 검사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그만큼 확진자가 많다는 방증이다.

미첼 오코넬(Mitchell O'Connell)) 뉴욕 로체스터대 생화학자는 “이번에 FDA가 긴급 승인한 크리스퍼 검사를 이용하면 검사량을 늘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번 테스트가 표준화된 검사와 얼마나 차이가 날 것인지는 지켜볼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크리스퍼 기반 진단키트는 케임브리지에 있는 생명공학회사인 셜록 바이오사이언스(Sherlock Biosciences)가 개발했다. 검체에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물질의 조각을 감지하는 크리스퍼 기계를 프로그래밍해 작동한다. 바이러스 유전 물질이 발견되면 크리스퍼 효소가 형광으로 변한다. 셜록 바이오사이언스 측은 “이번 테스트 결과는 약 1시간 안에 확인할 수 있다”며 신속한 진단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셜록 바이오사이언스 측은 “실험실에서 진단하는 것을 넘어 가정에서도 간단히 테스트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존스홉킨스대 코로나19 현황판을 보면 12일 현재 미국 전체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는 137만7881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8만686명이었다. 지난 3월 16일 이후 확진자가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정종오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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