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코로나19 재유행 우려·기술주 강세에 혼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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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코로나19 재유행 우려·기술주 강세에 혼조 마감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0.05.1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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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우려와 주요 기술주 강세의 영향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11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09.33포인트(0.45%) 하락한 2만4221.9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39포인트(0.01%) 상승한 2930.19에, 나스닥 지수는 71.02포인트(0.78%) 오른 9192.34에 장을 마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시장 참가자들은 각국 경제 재개 움직임과 봉쇄 완화 이후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의 대다수 주가 경제 활동을 부분적으로 재개했고, 영국 등도 봉쇄 조치 완화를 시작했다. 각국의 봉쇄 완화로 얼어붙었던 경제가 다시 살아날 것이란 기대가 적지 않지만 봉쇄 완화가 코로나19 재유행을 촉발할 경우 세계 경제가 더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긴장감도 팽팽하다.

이런 가운데 한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면서 투자자들이 긴장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이 전했다. 중국에서도 확진자가 증가하고, 독일은 요양원 등에서 환자가 다시 늘면서 재유행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주요 지수는 장 초반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항공사와 소매업체, 카지노 기업 등 최근 경제 재개 기대를 반영해 올랐던 업종의 주가가 약세를 나타냈다.

주요 지수는 장중 차츰 낙폭을 줄이며 반등했다. 애플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기술기업 주가 강세가 지속하며 반등을 이끌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지난주 약 6% 상승한 데 이어 이날도 오르며,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박소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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