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방문' LG유플러스 직원 확진자 발생, 용산 사옥 폐쇄...티맥스소프트 등 IT업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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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 방문' LG유플러스 직원 확진자 발생, 용산 사옥 폐쇄...티맥스소프트 등 IT업계 '비상'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0.05.10 2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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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부터 사흘간 방역작업...전직원 재택근무 돌입

LG유플러스에서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가 나오면서 용산 본사 사옥이 폐쇄됐다.

10일 LG유플러스는 이태원 주점을 방문한 자사 직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용산 사옥을 폐쇄하고 방역 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LG유플러스 전 직원은 재택근무에 들어간다.

LG유플러스 직원은 6일부터 8일은 정상 근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는 추후 나올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가 근무한 해당 층의 폐쇄 조치 및 직원의 14일 자가 격리 등의 조처를 이어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측은 "빠른 시일 내 역학조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며 "재택근무는 건물 폐쇄에 따른 3일 동안의 조처이며, 이후 역학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다만, LG유플러스는 개인 신상 유출 우려 등을 고려해 폐쇄 대상 층이나 확진자 근무부서는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태원 클럽 발 확진자가 이날 현재 54명에 달하고 서울 및 수도권을 넘어 제주까지 확산되면서 2차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더욱이 판교에 인접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지역 IT기업인 티맥스소프트에서 6일 이태원 클럽 발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LG유플러스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IT 업계가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앞서 티맥스소프트는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성남 판교 사업장을 폐쇄하고 전 직원이 무기한 재택근무에 돌입한 상태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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