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코로나19 2차 감염 확산…이태원 클럽 방문 하사 접촉한 국방부 직할 병사 등 2명 추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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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코로나19 2차 감염 확산…이태원 클럽 방문 하사 접촉한 국방부 직할 병사 등 2명 추가 확진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0.05.10 0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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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을 통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군 내부로도 확산되고 있다.

9일 국방부는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됐다"며 "이 중 한 명은 경기 용인의 육군 간부, 다른 한명은 서울 국방부 직할부대 병사"라고 밝혔다.

육군본부 직할 육군중앙보충대대 소속 대위인 확진자는 1일 오후 11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5시 10분까지 이태원 킹클럽에서 시간을 보냈다.

용인 66번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년간 클럽이다.

서울 국방부 직할부대 병사는 같은 직할부대 사이버작전사령부 A하사의 접촉자다. 

A 하사는 사이버사 건물이 아닌 별도의 근무지원중대 건물에서 업무를 하고 있으나, 클럽 방문 후 사이버사 건물에도 출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 용인 66번 환자가 다녀간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코로나19 추가 감염이 잇따르자 정부가 클럽 등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한 달 동안 운영 자제를 권고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8일 오후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에 자진 매장 앞에 임시 휴업 안내문이 스크린에 띄워져 있다. [사진 연합뉴스]
경기도 용인 66번 환자가 다녀간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코로나19 추가 감염이 잇따르자 정부가 클럽 등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한 달 동안 운영 자제를 권고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8일 오후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에 자진 매장 앞에 임시 휴업 안내문이 스크린에 띄워져 있다. [사진 연합뉴스]

A하사는 지난 1일 밤부터 다음날 새벽 사이 서울 이태원 클럽에 방문했다가 감염됐다.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중으로 퇴근 이후 숙소 대기가 원칙이지만 지침을 어기고 클럽을 방문했다.

확진자와 대면 접촉을 하지는 않았지만, 동선이 겹친 것으로 알려졌다.

장병 출타를 제한했던 군은 지난달 24일 장병의 외출을 단계적 허용하고, 이날 휴가도 허용했다.

국방부는 A하사의 접촉자 103명에 대한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국방부 직할부대 병사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10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군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건 지난 6일 이후 이틀만이다.

군의 누적 확진자는 모두 42명으로 늘었다. 군별 누적 확진자는 육군 22명, 해군 1명, 해병 2명, 공군 14명, 국방부 직할부대 3명이다.

앞서 국방부는 "6일 15시 기준, 군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없다"며 "어제 한 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해 현재 확진자 또한 0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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