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이태원 클럽 대유행'이 발생하고 있다.
인천과 성남에서는 '이태원 클럽' 2차 감염자까지 나왔다. 인천의 경우 이태원 클럽에서 감염된 확진자로부터 가족, 댄스연습실을 통한 2차 감염자가 발생했다. 성남은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남자 간호사의 형이 2차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6일 경기 용인에서 코로나19(COVID-19)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남성을 시작으로 지역 발생 감염자가 크게 늘었다. 해당 남성이 지난 연휴 기간 들른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9일 오전 0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 대비 18명 추가돼 총 1만84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요인은 1명으로 경기 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 발생 확진자는 17명으로 서울 12명, 경기 3명, 인천 1명, 부산 1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추가 없이 256명이 유지됐다. 격리해제 조치를 받은 확진자는 84명 추가돼 9568명이 됐다. 격리 환자는 1016명으로 감소했다. 치명률은 2.36%, 완치율은 88.3%다.
현재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 중인 인원은 9153명,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64만37명이다.
서창완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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