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1분기 알짜 가입자 증가...영업익 전년비 13.1% 증가
상태바
KT스카이라이프, 1분기 알짜 가입자 증가...영업익 전년비 13.1% 증가
  • 정두용 기자
  • 승인 2020.05.08 14: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T스카이라이프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했다. 마케팅 비용의 감소와 UHD 방송 가입자의 증가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1분기 매출 1593억원, 영업이익 225억원, 당기순이익 178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발표했다.

매출의 경우 플랫폼 매출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마케팅 비용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1%, 29.8% 늘었다.

KT스카이라이프 로고.
KT스카이라이프 로고.

방송 가입자 질적 성장에 서공했다. 총 방송 가입자는 415만명으로 전 분기 대비 3만5000명 줄었지만, UHD 방송 가입자는 133만명으로 3만8000명 증가했다. 높은 ARPU(가입자당 평균매출액)의 UHD 방송 가입자는 지난 분기 대비 3.8만 증가한 133만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32% 비중을 차지한다.

인터넷 가입자는 ‘30% 요금할인 홈결합’ 영향으로 1만8000명이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인터넷 누적 가입자는 1분기 말 기준 12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작년 동기 가입자인 5만5000명 대비 두 배가 넘는 성장이다.

KT스카이라이프 측은 “인터넷 가입자 중 방송에 함께 가입한 이종결합(DPS) 결합률이 95.4%에 달해 향후 주문형비디오(VOD) 등 인터넷 기반 부가서비스 매출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에 든든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경영기획본부장은 “2분기는 1년 중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플랫폼 매출 개선과 비용절감 노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을 증가시킬 계획”이며, “30% 요금할인 홈결합과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통합플랫폼 ‘토핑’ 등 주요 상품의 마케팅을 통해 가입자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정두용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