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5월 '스마트폰 대전' 보급형 신제품 잇달아 출시...애플도 중저가 시장 공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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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5월 '스마트폰 대전' 보급형 신제품 잇달아 출시...애플도 중저가 시장 공략 나서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0.05.07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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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A31·A51’로 LTE·5G 동시 시장 공략
LG, 새 전략폰 ‘LG 벨벳’...디자인 패션 아이템
애플, 50만원대 ‘아이폰SE’ 중저가 시장 개척

삼성전자와 LG전자의 '5월 스마트폰 대전'이 시작됐다.

7일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A31·A51'을 동시 출시했다. 

갤럭시A31은 LTE, A51은 5G 시장을 겨냥한다. 

갤럭시A31은 뛰어난 가성비로 지난달 27일 시작한 사전판매 첫날 '완판'되며 흥행을 예고했다. A51은 저렴한 보급형 5G폰이다.

갤럭시A31은 카메라와 배터리, 대화면 등을 특징으로 한다. 

카메라는 △4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800만 화소 초광각 △500만 화소 심도 △500만 화소 근접 카메라 등 4개 카메라로 구성됐다. 화면 크기는 6.4인치이며, 4GB(기가바이트) 램, 64GB 저장용량, 5000mAh(밀리암페어아워) 배터리가 적용됐다.

출고가는 37만4000원이며, 색상은 프리즘 크러시 블랙과 프리즘 크러시 블루, 프리즘 크러시 화이트 3가지다.

갤럭시A51은 후면 쿼드(4개) 카메라와 6.5인치 대화면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전면엔 32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또한 128GB 저장 용량과 4500mAh 배터리를 장착했다. 

갤럭시A51
갤럭시A51

색상은 프리즘 큐브 블랙, 프리즘 큐브 핑크, 프리즘 큐브 화이트 3가지다. 출고가가 57만 2000원으로 국내 5G 폰 중 가장 싸다.

삼성전자는 다음 주 선보일 70만 원대 갤럭시A71를 포함해 이들 신제품으로 국내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도 이날 전략 스마트폰 'LG 벨벳' 출시 행사에 나섰다.

이날 행사는 온라인으로 LG 벨벳 디자인과 다양한 색상을 강조하기 위해 패션쇼 형식으로 꾸며졌다. 기존 간판 브랜드인 G와 V 시리즈를 버리고 디자인으로 승부에 나섰다는 평가다.

영상은 모델들이 제품별로 색상과 디자인이 돋보이는 의상을 입고 나와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스트랩을 활용해 LG 벨벳으로 크로스백 스타일을 연출했다. 스마트폰을 패션 아이템으로 내세운 것.

LG 벨벳은 4800만 화소 카메라를 중심으로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다. 

LG 벨벳의 주요 특장점으로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 심도 카메라 구성이다. 전면은 1600만 화소 카메라,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는 퀄컴 스냅드래곤765 등을 갖췄다.

제품 출고가는 89만 98000원이다. 오로라 화이트와 오로라 그레이, 오로라 그린, 일루전 선셋 등 네 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공식 출시는 15일이다.

또한 LG전자는 LG 벨벳 구매 부담을 덜기 위해 이동통신 3사와 협업해 '고객 혜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제품 구매 후 2년 뒤 제품을 반납하면서 다시 LG 프리미엄 제품을 구매하면 출고가의 최대 50%인 44만9900원을 할인해준다.

한편, 애플은 6일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SE’를 출시했다. 제품 가격이 50만원대로 이례적이다. 

아이폰SE
아이폰SE

아이폰SE는 크기(138.4x67.3 x7.3mm)와 무게(148g)가 아이폰8과 동일하다. 4.7인치 액정표시장치(LCD)에 홈버튼·터치아이디도 그대로 적용됐다. 아이폰11 시리즈에 탑재된 최신형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A13 바이오닉칩’이 탑재됐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애플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펼치는 스마트폰 대전에 관심이 모아진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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