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여봐요 동물의 숲, 업데이트 후 돈 되는 곤충 등장 확률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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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봐요 동물의 숲, 업데이트 후 돈 되는 곤충 등장 확률 줄었다?
  • 김형근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20.04.2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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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의 인기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에 최근 적용된 1.2.0 업데이트를 통해 많은 콘텐츠가 추가된 가운데 곤충의 등장 확률에도 변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외 매체인 폴리곤에 따르면 그동안 다수의 라이프 시뮬레이터 게임의 업데이트 및 추가 콘텐츠 내용을 정확히 제보했던 데이터 마이너인 Ninji(@_Ninji)가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모여봐요 동물의 숲’의 1.2.0 업데이트를 통해 곤충의 등장 확률에 변화가 있었다고 주장하고 그 수치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에 제각각이었던 모든 곤충의 등장 확률을 통합하면서 일부 곤충의 등장 확률이 변경됐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아그리아스 나비의 경우 전체 출현 기간 중 4월에 다소 덜 등장하고, 갯강구의 경우 3월에 조금 더 많이 등장하는 등 시기에 따라 곤충의 출현에 차별화가 있었지만 이번 업데이트로 이러한 요소는 모두 사라지게 됐으며 비교적 비싸게 팔리던 곤충들의 등장 확률도 대체로 줄어들었다.  

대표적인 사례로 2,500벨에 판매되는 제비나비의 등장 확률은 기존보다 80~90% 줄어들었으며, 4,000벨의 몰포나비와 3,000벨의 아틀라스 나방 역시 50% 감소했다. 또한 1,000벨에 판매되는 인면 노린재의 등장 확률은 기존보다 50% 줄어들은 반면 100벨짜리 일반 노린재의 등장 확률은 기존보다 100% 증가했다. 이와 함께 10,000벨짜리 보석 풍뎅이는 40% 감소한 대신, 2,400벨짜리 길앞잡이는 33% 증가했으며, 전갈과 타란툴라 역시 등장 확률이 상당히 줄어들었다, 

Ninji의 이러한 글에 ‘모여봐요 동물의 숲’ 유저들로부터 진위여부를 묻는 질문이 쏟아졌으며, 역시 데이터마이너인 트위터 유저 Nikki(@NWPlayer123)가 이를 긍정하는 듯한 답변을 남겨 등장 확률에 변화가 있었다는 주장을 뒷받침했다. 

한편 Ninji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무의 가격 자체에 변화는 없지만, 타임 슬립을 통해 가격을 새롭게 셋팅했을 경우 페널티를 받을 수 있다는 경고도 함께 남겨 유저들로부터 관심을 모았다.

 

김형근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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