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이 돌아왔다"...이영호 삼성물산 사장, 신반포15차서 재건축 복귀전 승리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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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이 돌아왔다"...이영호 삼성물산 사장, 신반포15차서 재건축 복귀전 승리 이끌어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0.04.2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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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반포15차 재건축 수주전에서는 5년 만에 재건축 시장에 복귀한 삼성물산 '래미안'이 최종 승리를 거뒀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400억 원 규모의 신반포15차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물산 측은 이번 수주를 통해 반포지역의 높은 래미안 브랜드 선호도를 입증하며, 이 기세를 5월 말 예정인 반포3주구 시공사 선정 총회까지 몰아가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신반포15차 재건축 조합은 23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새로운 시공사를 선출했다. 이번 수주전에는 삼성물산을 비롯해 대림산업, 호반건설 등 3개사가 참여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며 자존심 대결을 펼쳤다. 이날 조합원 181명 중 166명이 투표한 결과, 삼성물산은 총 126표를 받아 75.9%의 득표율을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

삼성물산 측은 이번 수주전 승리에 대해 "반포 등 강남권 재건축 단지에서 시공사의 아파트 브랜드 가치와 사업관리 역량이 중요하다는 것이 증명된 셈"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래미안 원 펜타스 문주 [제공=삼성물산]
래미안 원 펜타스 문주 [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은 지난 2015년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통합재건축 수주 이후 5년 만에 정비사업 수주시장에 복귀해 승리를 거머줬다. 특히, 래미안의 고향과도 같던 반포 지역에서 달성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시공사 선정에 앞서, 삼성물산은 신반포15차 재건축 신규 단지명을 ‘삶의 기쁨’이라는 꽃말을 가진 별 모양의 꽃 펜타스에서 가져온 ‘래미안 원 펜타스(Raemian One Pentas)’로 제안하고, 신반포15차 조합원들에게 반포의 중심에서 빛나는 별과 같은 하이엔드 주거공간을 제공하겠다는 래미안의 의지를 표명했다.

삼성물산은 해외 유명 설계사와 협업해 랜드마크 외관 디자인을 제시하고, 삼성전자 등 분야별 최고 브랜드와 손잡고 글로벌 주거 트렌드를 반영하여 반포지역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수준 높은 입찰조건을 제안했다. 

이영호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은 "삼성은 그동안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일해 왔으며, 그랬기에 래미안을 최고의 아파트 브랜드로 만들 수 있었다"며 "저희가 약속드린 사항을 100% 지켜 래미안 원 펜타스를 반포의 중심에서 가장 빛나는 단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호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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