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4월 1~20일 수출 '26.9% 급락'...'반도체 14.9%↓·승용차승용차 28.5%↓·석유제품 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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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월 1~20일 수출 '26.9% 급락'...'반도체 14.9%↓·승용차승용차 28.5%↓·석유제품 53.5%↓'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0.04.21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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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충격 본격화…중국(-17%), 미국(-17.5%), 유럽연합(-32.6%), 베트남(-39.5%)

코로나19 충격이 본격화하면서 4월 들어 20일까지 일평균 수출금액이 작년 동기 대비 약 17% 줄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4월 1~20일 수출은 217억2천9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6.9%(79억9천만달러) 감소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14.5일)가 작년(16.5일)보다 2일 적었기 때문에 일평균 수출액 감소율은 16.8%로 집계됐다.

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통계에서 반도체(-14.9%), 승용차(-28.5%), 석유제품(-53.5%), 무선통신기기(-30.7%), 자동차부품(-49.8%) 등 주요 수출 품목들이 급락했다.

수출이 4월 들어 급락했다 [사진 연합뉴스]

수출 상대국별로도 중국(-17%), 미국(-17.5%), 유럽연합(-32.6%), 베트남(-39.5%), 일본(-20%), 홍콩(-27%), 중동(-10.3%) 등 세계 주요 시장에서 일제히 수출이 크게 줄었다.

올해 들어 20일까지 누적 수출액(1천525억3천600만달러)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6.1% 적은 상태다.

같은 기간 수입액(251억8천400만달러)도 작년 동기 대비 18.6%(57억5천만달러) 줄었다. 이에 따라 이달 들어 20일까지 우리나라는 약 34억5천500만달러의 무역 적자를 냈다.

정보통신기기(6.5%), 승용차(15.8%) 등의 수입액은 늘었지만 원유(-50.1%), 기계류(-11.8%), 석탄(-40.2%) 등은 감소했다.

앞서 4월 1~10일 수출과 조업일수를 반영한 일평균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8.6% 감소했다. 올해 4월 한 달 동안 조업일수는 22일로는 작년 4월(24일)보다 2일 작다.

한편 지난 3월 한달 전체 수출은 0.2% 감소했고, 조업일수를 반영한 일평균 수출 기준으로는 6.4% 감소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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