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생리대' 나왔다…1팩에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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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생리대' 나왔다…1팩에 2500원
  • 이종화 기자
  • 승인 2016.11.1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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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셜벤처기업이 1팩에 2500원 수준의 반값 생리대를 사회적 기부차원에서 출시했다.

소셜벤처 ‘29일’은 반값 생리대 '29Days' 브랜드를 런칭했다고 16일 밝혔다. ‘29일’은 지난 14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경기지부와 기부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후 한 달간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와디즈(www.wadiz.co.kr)를 통해 리워드(보상)형과 기부형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다.

16개 들이 순면감촉 중형 한 팩의 기존 브랜드 제품가격이 8000원 전후인 것과 비교할 때 반값이하 수준인 2500원에 판매한다.

‘29일’ 측은 “미국과 일본의 생리대 가격이 개당 181원인데 비해 한국에서는 331원으로 비싸다는 사실에 주목했다”며 “지난 1년간 시장 및 국내외 생산라인 조사, 제조라인 물색 및 계약, 디자인 개발 등을 거쳐 '대한민국 1호 반값 생리대'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9일’ 홍도겸 대표는 "저소득층에게 구매 부담이 되는 생리대 가격 문제를 해결하고자 기존 시장의 불투명한 유통마진과 마케팅비를 줄였다"며 "생리대를 판매해 기부도 하고 일반 소비자에게는 저렴한 제품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화 기자  alex@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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