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부 “국민 협조로 총선 무사히… 방역 성과 1~2주 지켜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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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정부 “국민 협조로 총선 무사히… 방역 성과 1~2주 지켜 봐야”
  • 서창완 기자
  • 승인 2020.04.16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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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KTV 캡처]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KTV 캡처]

정부가 국민 협조와 선거 사무원 등의 수고로 지난 15일 총선을 무사히 치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코로나19(COVID-19) 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 치러진 첫 선거인 만큼 좋은 사례로 남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최근 4일 연속 신규 확진자 수가 20명대로 나타나면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성과가 나타나고 있지만, 부활절과 총선 등 행사가 많았던 점을 고려해 여전히 경계를 늦출 수 없다고도 당부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비대면 정례브리핑에서 “철저한 방역수칙으로 선거를 치를 수 있었던 것은 국민 여러분의 협조와 현장에서 애써준 투표 사무원과 지자체 공무원 덕”이라며 “우리나라의 개방되고 투명한 코로나19 대응과 더불어 전 세계 다른 나라들의 모범이 될 만한 또 하나의 좋은 사례로 남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날 투표일에는 1만1151명의 자가격리자도 투표에 참여했다. 이 가운데 모두 6건의 무단이탈 사례가 발견돼 방역당국은 이 중 3건을 고발조치 하기로 했다. 2건은 경미한 사례로 판단해 고발조치는 하지 않고, 1건에 대해서는 고발사유에 해당되는지 조사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여러 가지 방역조치들과 국민의 협조로 선거가 잘 치러졌다고 보면서도 아직 방역 성과를 평가하기는 이르다고 봤다. 코로나19의 잠복기 특성을 고려하면 어떤 방역 영향이 있었는지 평가하기 위해 최소한 1~2주는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를 사흘여 앞둔 시점에 생활방역으로의 전환은 여전히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방역당국은 일상생활 속에서 경제·사회 활동 영위하면서 감염 예방과 차단 활동을 병행하는 일상에서의 방역 체계를 생활방역으로 정의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현재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적게 나타나고 있지만, 감염 원인을 파악하기 쉽지 않은 사례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좀 더 엄중한 잣대로 지침을 결정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부활절과 총선 등 행사가 있었기 때문에 영향을 분석할 시간도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국민을 대상으로 생활방역 생활 수칙에 대해 12~28일 진행하고 있는 온라인 설문조사는 지난 15일 오후 1시 기준 5135명의 국민이 참여해 의견을 제시했다.

생활방역위원회는 지난 10일 개최된 1차 회의에 이어 이날 오전 1시에 2차 회의를 열어 구체적 내용을 논의했다.

김 총괄조정관은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 숫자를 비교적 통제가 되는 상황으로 오게 만든 건 의료진 헌신 덕분”이라며 “아직은 우리 노력이 좀 더 필요한 상황인데, 지금처럼 노력해 간다면 성과가 현실이 되고 미래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창완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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