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대기업 신입사원 공채 대신 수시채용 전환 "상반기 79%"...면접전형 가장 중시 '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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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대기업 신입사원 공채 대신 수시채용 전환 "상반기 79%"...면접전형 가장 중시 '53.6%'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0.04.1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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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인 조사...가장 중요하게 평가 '면접전형 53.6%'

현대자동차그룹을 비롯한 기업들이 신입사원 선발을 공채 대신 수시채용으로 전환하는 추세가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전체적인 채용 규모를 줄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은 기업 428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채용 평가를 조사한 결과 수시채용만 진행하겠다는 기업이 78.7%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조사에서 수시채용만 진행한다는 응답률(69.0%)보다 9.7%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60%로 지난해(16.7%)보다 대폭 증가했다. 중견기업은 지난해 51.5%에서 올해 75.4%로, 중소기업은 72.6%에서 81.1%로 각각 늘었다.

채용전형은 대다수가 면접전형(92.8%, 복수응답)과 서류전형(81.8%)을 진행한다고 답했다.

이어 인적성검사(12.1%), 신체검사(9.6%), 필기시험(5.1%) 등의 순이었다.

이들 기업이 상반기 채용에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전형으로는 면접전형(53.6%)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서류전형(32.2%), 인적성전형(11.4%), 필기전형(2.8%) 순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가 코로나19 여파로 중단했던 신입·경력사원 채용을 3월 30일부터 재개했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에 마련된 현대자동차 화상면접장.
현대자동차가 코로나19 여파로 중단했던 신입·경력사원 채용을 3월 30일부터 재개했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에 마련된 현대자동차 화상면접장.

기업들이 전형별로 중요하게 평가하는 요소를 보면 서류전형의 경우 직무수행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인턴 등 실무경험'(47%)을 첫 번째로 꼽았다.

또한 전공(19.2%), 자격증(7.7%), 대외활동 경험(7%) 등이 뒤를 이었다.

면접전형에서도 직무수행능력(42.1%)을 가장 중요하게 평가한다고 조사됐다. 이 밖에도 '성실성과 책임감'(26.2%), '입사 의지 및 열정'(14.5%), '조직 융화력'(7.5%), '실행력 및 도전정신'(4%) 등이 있었다.

한 기업 관계자는 "공채를 줄이고 수시 채용을 늘리는 것은 기업들이 전반적인 채용규모를 줄이겠다는 전략"이라며 "코로나19 여파로 기업의 신입사원 채용도 한파를 맞이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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