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메뉴 업그레이드 사실이다"... 아시아 최초로 '베스트버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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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메뉴 업그레이드 사실이다"... 아시아 최초로 '베스트버거' 도입
  • 양현석 기자
  • 승인 2020.04.13 0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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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맛있는 버거 위한 맥도날드의 도전... 2년간 준비해 메뉴 대폭 업그레이드
버거 주식인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이어 세계 4번째... 아시아 최초 국내 도입
맥도날드가 메뉴의 맛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베스트 버거’를 아시아 최초로 국내 도입했다.
맥도날드가 메뉴의 맛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베스트 버거’를 아시아 최초로 국내 도입했다.

 

고객들 사이에 소문으로만 돌았던 맥도날드의 메뉴 업그레이드가 사실로 밝혀졌다. 

맥도날드는 메뉴의 맛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베스트 버거’를 아시아 최초로 국내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베스트 버거’는 ‘고객에게 최고의 버거를 제공한다’라는 목표 아래 식재료와 조리 프로세스, 조리 기구 등 전반적인 과정을 개선해 더 맛있는 메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맥도날드의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이는 맥도날드가 진출한 100여개 국가 중 버거를 주식으로 즐기는 고객이 많은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에 먼저 도입되었으며, 한국맥도날드는 전세계 네번째, 아시아에서 최초로 도입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32년 간 지속적인 애정을 보내준 고객들에게 더욱 맛있는 버거를 제공하기 위해 베스트 버거의 한국 도입을 추진했다. 2018년 하반기부터 약 2년 여 간의 준비 기간 동안 내부 직원 교육과 실습, 인력 및 설비 투자 등을 거쳐 올해 3월 26일 전국 400여 개 매장에 도입했다. 또한, 베스트 버거에 고객들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월 3000명 이상 대상으로 서베이를 진행하고, 고객의 소리 코너와 마이 보이스 제도를 운영해왔다. 맥도날드는 전 매장 직원들과 함께 고객에게 보다 즐거운 경험과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캠페인을 추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도입으로 크게 변화된 부분은 ▲더욱 촉촉하고 따뜻하게 즐길 수 있으며 고소한 풍미가 향상된 번(버거 빵) ▲더 따뜻하고 풍부한 육즙을 즐길 수 있는 패티 ▲보다 부드럽게 녹아 들어 패티와의 조화를 끌어올리는 치즈 ▲50% 증량하고 더욱 골고루 뿌려져 풍부하고 일관된 맛을 제공하는 빅맥 소스 ▲더욱 아삭하고 신선한 식감을 살리도록 보관 시간을 단축한 채소로, 버거를 먹었을 때 전체적으로 더욱 향상된 맛의 조화와 풍미,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개선되었다. 베스트 버거는 모든 버거에 적용되며, 특히 맥도날드 대표 메뉴인 빅맥, 치즈버거, 쿼터파운더 치즈에서 맛의 큰 차이를 느낄 수 있다.

한국맥도날드 앤토니 마티네즈(Antoni Martinez) 대표이사는 “연간 2억 명에 달하는 국내 고객들에게 더 맛있는 음식과 양질의 서비스로 보다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근 ‘베스트 버거’를 전국 매장에 적용했다. 예상보다 많은 고객분들이 빠르게 변화를 알아봐 주시고, 긍정적인 피드백을 보내주셔서 매우 감사하다”며 “보다 완성도 높은 버거와 서비스를 만든다는 믿음으로, 고객분들의 호응과 사랑에 부응하기 위해 더 즐겁고 맛있는 맥도날드가 되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베스트 버거 적용을 통해 변화된 내용은 크게 아래와 같다.

번(버거 빵)은 업그레이드된 레시피로 번이 더욱 고소하고 쫄깃해졌으며, 글레이즈 코팅을 통해 수분과 열을 보다 오래 유지해 더욱 촉촉하고 따뜻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맛있는 번을 제공하기 위해 토스팅 시간을 5초 늘렸다.

패티는 조리 방식의 변경으로 더욱 육즙이 풍부하고 신선한 패티를 즐길 수 있다. 빅맥의 경우, 양파를 패티 위에 직접 뿌려 양파의 풍미를 더하고, 육즙 가득한 패티의 맛과 풍미를 극대화했다.

치즈는 치즈가 패티 위에 올려졌을 때 가장 맛있게 녹아 버거와 어우러질 수 있도록 템퍼링(냉장 보관된 치즈를 적온 처리 과정을 통해 치즈 본연의 질감과 맛을 살리는 작업)하는 시간을 늘려 조화로운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소스는 빅맥 소스의 양을 50% 증량하고, 소스 분사 방식을 개선해 골고루 뿌려지도록 해 더욱 풍부한 소스의 맛을 고객의 첫 입에서 마지막 한입까지 일관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채소 보관 시간을 단축해 더욱 신선하고 아삭한 식감을 살렸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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