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난기본소득 반응 뜨거워...신용카드 사용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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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재난기본소득 반응 뜨거워...신용카드 사용방법은?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0.04.12 0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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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도]
[사진=경기도]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이 시작됐다. 도민들의 반응이 뜨거운 가운데 신용카드로 재난기본소득을 사용하는 방법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새벽 2시 기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를 통한 신청자는 총 82만6226명으로, 신청금액은 1359억원을 기록했다.

도는 동시접속자 최고 20만명 이상 운영이 가능하도록 홈페이지를 설계했으나 신청 첫날 최고 24만명이 동시 접속하는 등으로 인해 인증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

신용카드로 재난기본소득을 받고자 하는 경우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지난 9일 시작됐으며 이달 30일까지 할 수 있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에서 재난기본소득을 받고 싶은 자신의 카드 정보를 입력하면 신청자 인적 정보와 신청금액 확인을 거쳐 접수가 완료된다.

사용 가능한 신용카드는 하나, 우리, 국민, 신한, 삼성, 비씨, 롯데, 수협, 농협, 기업, 한국씨티, SC제일, 현대 등 13개사 발급 카드다. 체크카드는 사용할 수 없다.

신청일로부터 2일 이내에 휴대폰으로 승인 완료 문자가 발송되며 이때부터 사용 시 차감된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에는 유효기간이 있으므로 이 점에 유의해야 한다. 유효기간은 카드사에서 승인완료 문자를 받은 날부터 3개월이며, 3개월이 지나면 남은 금액은 미사용으로 회수된다.

사용처는 기존 지역화폐 사용처와 같이 음식점, 전통시장, 도소매점, 프랜차이즈 가맹점 등 주민등록 주소지 시·군에 있는 연매출 10억 원 이하의 업소로 일반 IC카드로 결제 가능한 모든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다. 대형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업종 및 사행성 업소, 프랜차이즈 직영점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신용카드로 재난기본소득 사용 시 신용카드 사용실적에 포함되는지 여부는 카드사 정책에 따라 다르므로 카드사에 확인해봐야 한다.

한편 경기도는 재난기본소득 안내를 가장한 보이스피싱 의심 사례가 발생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도민이 홈페이지나 행정복지센터, 농협 등을 찾아 직접 신청해야 한다”며 “이와 관련해 경기도나 시군 담당자를 사칭해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에 대해 안내를 해주겠다는 전화는 보이스 피싱을 의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박소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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