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집권여당 승리 시 우려 6가지 이유...윤석열 제거·권력비리 덮기·경제 파탄 등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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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집권여당 승리 시 우려 6가지 이유...윤석열 제거·권력비리 덮기·경제 파탄 등 제시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0.04.11 1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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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째 '희망과 통합의 천리길' 국토대종주 달리기 앞서 페이스북에 글 올려
- "기득권 양당 동원선거 대결이 되고 집권여당이 승리하기라도 한다면 국정운영이 정말 걱정"
- "국가위기 이용해 국민혈세를 표로 바꿔먹으려는 무책임한 사익추구의 모습에 무슨 희망있나"
- 집권 여당 승리한다면 우려되는 점 6가지 지적
..."윤석열 검찰총장을 끌어내리기 위한 온갖 공작과 술수를 다 동원할 것"
..."검찰이 무력화되면 현 정권의 4대 권력형 비리의혹이 묻힐 가능성이 높다"
..."소득주도성장, 주52시간, 탈원전 등 망국적인 경제정책의 오류는 계속 될 것"
..."진영 간 충돌이 일상화되고 민생은 실종되고, 증오와 배제의 이분법 사회가 될 것"
- "우려 불식시키고 견제하기 위해 비례정당투표에서 국민의당을 제1당으로 만들어달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이번 선거가 기득권 양당끼리의 동원선거 대결이 되고 혹시라도 코로나19 분위기를 타고 집권여당이 승리하기라도 한다면 대한민국의 국정운영이 정말 걱정된다"며 6가지 우려를 밝혔다.

안 대표는 발가락과 인대 부상에도 불구하고 11일째 '희망과 통합의 천리길' 달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안 대표는 천안에서 국토대종주에 앞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선거가 종반으로 가면서 여지없이 막말 시비와 n번방 정치공작 운운 등 기득권 양당의 구태정치가 또다시 어지럽게 펼쳐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국가위기를 이용해 국민혈세를 표로 바꿔먹으려는 무책임한 사익추구의 모습에서 ‘앞으로 무슨 희망이 있겠나’라고 말씀하신 한 아주머니의 말씀이 떠오른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1일째 국토대종주 달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안 대표는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할 경우 6가지 우려되는 점을 설명했다. 

안 대표는 "첫째, 윤석열 검찰총장을 끌어내리기 위한 온갖 공작과 술수를 다 동원할 것"이라며 "감추고 싶은 자신들의 비리를 덮어야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 땅의 정의와 진실을 통째로 파묻으려는 저들의 노력은 집요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둘째로 검찰이 무력화되면 현 정권의 4대 권력형 비리의혹이 묻힐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정권 차원에서 울산시장 부정선거, 라임사태, 신라젠 사태 등 대형 금융사건과 버닝 썬 사건의 진실을 덮으려 할 것이라는 얘기다.

안 대표는 "셋째로 소득주도성장, 기계적인 주52시간, 탈원전 등 우리 경제를 망가뜨리는 망국적인 경제정책의 오류는 계속 될 것"이라며 "나라 경제는 코로나19 여파와 함께 더욱 어려워지고 소상공인, 영세 자영업자, 서민가계와 고용시장은 붕괴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넷째로는 진영 간 충돌이 일상화되고 그 속에서 민생은 실종되고, 증오와 배제의 이분법 사회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안 대표는 "결국 제가 대구에서 보았던 헌신과 봉사, 공동체 정신, 높은 시민의식 등 긍정의 단어들과 에너지들을 낡은 정치가 소멸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다섯째로 외교안보적으로 미중 균형외교가 깨져 대중종속이 심화되고 한미동맹의 보이지 않는 균열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이것은 안보를 불안하게 하고 또 다른 국론분열의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안 대표는 "여섯째로 북한 눈치 보기와 끌려 다니기로 남북 정치군사적 열세를 초래하고 북한 핵보유는 기정사실화 될 것"이라며 "북한의 정상국가화가 늦어지는 만큼 한반도 긴장완화와 항구적인 평화공존도 그만큼 힘들고 늦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안 대표는 "이러한 우려를 조금이라도 불식시키고 견제하기 위해서는 비례정당투표에서 국민의당을 제1당으로 만들어주셔야 한다"며 "최소 20% 이상의 정당득표로 기득권 세력들에게 이 땅의 개혁민심이 살아 있음을 보여주고 반드시 어느 정당도 과반을 넘지 못하는 여소야대 구도를 만들어주셔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그래야 여의도 정치가 국민 무서운 줄 알게 되고 최소한의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작동될 수 있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저희의 진심을 알리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 대표는 국토대종주 이날 오전 11일째를 맞아 충남농원태하가든에서 출발해 천안의료원, 천안터미널, 중앙삼성자동차운전학원 등에 이르는 달리기를 마쳤다. 오후에는 공주대학교 천안캠퍼스, 천안시농수산물도매시장 등을 거쳐 성환현대주유소에 도착할 예정이다. 

400km 국토대종주 목표에 약 70km를 남겨둔 상태다. 안철수 유튜브 채널에서는 안 대표의 현장 모습을 실시간 이원생중계한다. 

그간 안 대표의 엄지 발가락 발톱은 빠지기 직전 상태이고 인대 부상까지 당한 상태다. 절뚝거리며 비상 응급조치를 받기도 했다.

[전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페이스북 글 

선거가 종반으로 가면서 여지없이 막말 시비와 n번방 정치공작 운운 등 기득권 양당의 구태정치가 또다시 어지럽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국가위기를 이용해 국민혈세를 표로 바꿔먹으려는 무책임한 사익추구의 모습에서 ‘앞으로 무슨 희망이 있겠나’라고 말씀하신 한 아주머니의 말씀이 떠오릅니다.

이번 선거가 기득권 양당끼리의 동원선거 대결이 되고 혹시라도 코로나19 분위기를 타고 집권여당이 승리하기라도 한다면 대한민국의 국정운영이 정말 걱정됩니다. 몇 가지 우려되는 점을 적어봅니다.

첫째, 윤석열 검찰총장을 끌어내리기 위한 온갖 공작과 술수를 다 동원할 것입니다. 감추고 싶은 자신들의 비리를 덮어야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 땅의 정의와 진실을 통째로 파묻으려는 저들의 노력은 집요할 것입니다.

둘째, 검찰이 무력화되면 현 정권의 4대 권력형 비리의혹이 묻힐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권차원에서 울산시장 부정선거, 라임사태, 신라젠 사태 등 대형 금융사건과 버닝 썬 사건의 진실을 덮으려 할 것입니다.

셋째, 소득주도성장, 기계적인 주52시간, 탈원전 등 우리 경제를 망가뜨리는 망국적인 경제정책의 오류는 계속 될 것입니다. 나라 경제는 코로나19 여파와 함께 더욱 어려워지고 소상공인, 영세 자영업자, 서민가계와 고용시장은 붕괴될 것입니다.

넷째, 진영 간 충돌이 일상화되고 그 속에서 민생은 실종되고, 증오와 배제의 이분법 사회가 될 것입니다. 결국 제가 대구에서 보았던 헌신과 봉사, 공동체 정신, 높은 시민의식 등 긍정의 단어들과 에너지들을 낡은 정치가 소멸시킬 것입니다.

다섯째, 외교안보적으로 미중 균형외교가 깨져 대중종속이 심화되고 한미동맹의 보이지 않는 균열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이것은 안보를 불안하게 하고 또 다른 국론분열의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여섯째, 북한 눈치 보기와 끌려 다니기로 남북 정치군사적 열세를 초래하고 북한 핵보유는 기정사실화 될 것입니다. 북한의 정상국가화가 늦어지는 만큼 한반도 긴장완화와 항구적인 평화공존도 그만큼 힘들고 늦어질 것입니다.

이러한 우려를 조금이라도 불식시키고 견제하기 위해서는 비례정당투표에서 국민의 당을 제1당으로 만들어주셔야 합니다. 최소 20% 이상의 정당득표로 기득권 세력들에게 이 땅의 개혁민심이 살아 있음을 보여주고 반드시 어느 정당도 과반을 넘지 못하는 여소야대 구도를 만들어주셔야 합니다.

그래야 여의도 정치가 국민 무서운 줄 알게 되고 최소한의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작동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저희의 진심을 알리기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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