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대출 규모도 최대···3월중 18조7000억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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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대출 규모도 최대···3월중 18조7000억 증가
  • 박종훈 기자
  • 승인 2020.04.0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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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속보편제 이후 최대 규모
자료 = 한국은행 제공
자료 = 한국은행 제공

 

3월 중 은행 기업대출 증가규모가 전달에 비해 대폭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3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기업대출은 18조7000억원 늘어나, 2월 5조1000억원 증가에 비해 크게 늘었다.

이는 한국은행이 속보치를 통계 편제 시작한 2009년 6월 이후 최대 규모다.

특히 전달 2000억원이 줄었던 대기업대출이 이달엔 10조7000억원으로, 자금수요 증대 및 유동성 확보 등의 요인에 큰 폭으로 늘었다.

중소기업대출도 전달 5조3000억원 증가규모에서 8조원으로 확대됐다.

2018년과 2019년 연중 기업의 은행 원화대출은 42조7000억원, 44조9000억원 수준의 증가규모를 보였다.

올해 들어선 1월에서 3월까지 32조3000억원에 달한다.

3월말 기준 잔액은 901조3000억원이다.

한편 3월 중 은행 수신은 2월에 이어 증가세를 보였다.

2월 35조9000억원에 이어 3월 33조1000억원 늘어난 것.

수시입출식예금은 기업의 배당금 지급에 대비한 자금 등의 유입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정기예금도 기업의 단기예금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자산운용사 수신은 30조3000억원, 큰 폭으로 감소했는데, MMF는 분기말 은행의 BIS 자기자본비율 관리를 위한 자금 인출 등의 계절적 요인에 CP금리 상승의 영향이 가세하며 큰 폭으로 감소했다.

채권형펀드도 장기금리 상승, 채권시장의 신용경계감 부각 등의 영향으로 감소세로 전환했다.

박종훈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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