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세대비하 발언 논란, 김대호 후보 "악의적 편집, 맞서 싸울 것"..."노인 폄하 아닌 공경 발언"
상태바
잇단 세대비하 발언 논란, 김대호 후보 "악의적 편집, 맞서 싸울 것"..."노인 폄하 아닌 공경 발언"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0.04.08 0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30~40대는 논리가 없다" 이어 "나이가 들면 다 장애인이 된다” 논란
- 총선 악영향 우려, 통합당 지도부 속전속결 제명 결정
- 김대호 “장애인 체육관 건설 원칙은, 모든 시설은 다목적 시설이 돼야 한다”
- 민주당 등 범여권 “꼬리 자르기로 끝낼 일 아니다...공천 참사”

미래통합당 소속으로 서울 관악구갑에 출마했다 잇단 비하 발언으로 제명이 결정된 김대호 후보가 “결연하게 맞서 싸우겠다”고 반발했다.

김 후보는 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노인 폄하는커녕 노인 공경 발언”이라며 “이건 악의적 편집”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오늘 토론에서 했던 발언 전문”이라며 “발언은 관악구 장애인 체육관 건설 관련 토론에서 나왔다”고 문제의 발언을 공개했다.

공개한 발언 전문에 따르면 김 후보는 “일단 장애인들은 대게 1급, 2급, 3급, 4급, 5급, 6급 다양하다”며 “나이가 들면 다 장애인이 된다”고 밝혔다.

또한 “장애인 체육관 건설 원칙은, 모든 시설은 다목적 시설이 돼야 한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시설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잇단 세대 비하 발언 논란으로 제명 결정된 김대호 통합당 후보 [사진 연합뉴스]

김 후보는 “여기에서 물러나면 통합당이 뭐가 되겠느냐”라며 ”제 말실수가 있다면 ‘장애인이 됩니다’가 아니라 ’될 수도 있다’고 표현하지 않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김 후보는 6일서울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30~40대는 논리가 없다”고 말해 세대 비하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징계 및 제명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강력 경고’ 수준에서 마무리됐다.

당시 김 후보는 “제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받은 국민과 30~40대에게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사과한 바 있다.

통합당 지도부는 김 후보의 잇단 세대비하 발언 논란에 총선 악영향을 우려해 속전속결로 제명을 결정했다. 

통합당은 이날 “지도부는 김 후보의 있을 수 없는 발언과 관련 제명키로 결정했다”며 “8일 윤리위원회를 열어 관련 절차를 밟겠다”고 공지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범여권은 “꼬리 자르기로 끝낼 일 아니다“라며 “공천 참사”라고 비판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