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중저가 신제품 브랜드 노출 실수 '아이폰SE'...4년 만에 후속제품 출시 임박 '4월 중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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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중저가 신제품 브랜드 노출 실수 '아이폰SE'...4년 만에 후속제품 출시 임박 '4월 중순 예상'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0.04.0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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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9과 아이폰9플러스 두 모델로 출시 …가격은 49만원과 61만원

애플이 4년 만에 출시하는 중저가 아이폰 후속제품의 브랜드명이 2020년형 '아이폰SE'로 정해졌다.

애플은 2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 액세서리 판매 페이지에서 벨킨의 4.7인치 아이폰 액정 보호 필름 제품에 '아이폰 SE/8/7용'이라며 아이폰SE라는 제품명을 노출시켰다.

출시를 앞둔 중저가 아이폰은 아이폰7과 아이폰8과 동일한 4.7인치라는 점을 확인시켜준 것이다.

애플은 현재 해당 게시물에서 '아이폰SE'라는 이름은 지운 상태다.

앞서 현지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아이폰의 새로운 이름은 '아이폰SE'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2016년에 출시된 아이폰SE를 계승하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아이폰SE 2 또는 아이폰 9이 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2020년형 아이폰SE로 명명한 것이다.

2020년형 아이폰 SE는 화이트와 블랙, 레드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SE는 전작과 동일한 4.7인치 디스플레이에 터치ID를 지원하는 아이폰8과 비슷한 디자인이 예상된다.

저장용량은 64GB와 128GB, 256GB 모델로 나누어 출시된다. 램은 3GB, 카메라는 1200만 화소, 아이폰11과 동일한 A13 프로세서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 8에는 지원되지 않았던 카 키(Car key) 기능과 애플페이 익스프레스 카드 등이 적용된다.

외신들은 애플이 오는 15일에 아이폰 9을 공개하고 22일부터 판매할 것이라고 전망해왔다. 하지만 일정이 10일 이상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애플은 아이폰SE 출시에 앞서 케이스와 보호필름을 유통업체 등에 납품하기 시작했다. 베스트바이 직원들은 오는 5일부터 신형 아이폰 SE 케이스를 판매하라는 지침을 전달받았다.

다만 애플이 빠른 시일 내에 아이폰 SE 신제품을 출시하더라도 한국에서는 정식 출시되기까지는 최소 1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1차 출시국에서 매번 한국을 제외했다.

앞서, 유튜브에서 IT전문 채널 '프론트페이지테크'를 운영 중인 존 프로서 기술 애널리스트는 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애플이 전날 내부 회의를 열고 이번 달 15일 아이폰9을 공개하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출시는 22일부터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11.94cm(4.7인치)의 아이폰SE과 13.97cm(5.5인치)의 아이폰SE 플러스로 출시가격은 각각 399달러(약 49만원)와 499달러(약 61만3000원)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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