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족 잡자'...패션업계, '애슬레저 웨어' 잇따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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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족 잡자'...패션업계, '애슬레저 웨어' 잇따라 출시
  • 박금재 기자
  • 승인 2020.04.03 1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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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르/휠라/디스커버리, 애슬레저 웨어 시장 본격 공략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유통채널에 무게추 두며 시장 형성
CJ오쇼핑이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의 에어코튼 레깅스를 22일 론칭한다.
‘안다르’의 에어코튼 레깅스 모델컷.

'애슬레저 웨어'가 침체된 패션업계의 한 줄기 희망이 되고 있다. 

사람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며 편한 착용감과 기능성을 갖춘 옷을 찾고 있는 가운데, 많은 패션기업들이 이를 공략한 제품들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애슬레저 웨어란 스포츠웨어와 일상복의 경계를 허문 가벼운 스포츠웨어를 이르는 말로, 집에서 운동을 즐기는 '홈트족'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요가복, 레깅스 등이 애슬레저 웨어 대표 제품으로 꼽힌다.

먼저 에슬레저 리딩 브랜드인 '안다르'는 인기 제품인 '에어시리즈'를 업그레이드해 '2020 에어시리즈'로 선보였다. '에어시리즈'는 누적 판매 210만장을 기록한 인기 제품으로, 최근 에슬레저 웨어가 인기를 끌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뉴트로 열풍을 타고 최근 대세 브랜드로 떠오른 '휠라'도 여성 에슬레저 라인인 '휠라 스튜디오(FILA STUDIO)'를 론칭했다.

휠라 스튜디오는 휠라의 여성 퍼포먼스 라인인 '휠라핏'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일상에서도 착용 가능한 편안한 애슬레저 룩을 표방한다. 휠라 스튜디오는 애슬레저 룩의 핵심 아이템인 레깅스를 비롯해 자켓, 스웨트셔츠 등의 제품을 출시할 계획을 세웠다.

아웃도어로 유명한 '아이더'도 에슬레저 웨어 시장에 뛰어들었다. 아이더는 '제니엄 애슬레틱' 라인을 최근 선보였는데, 해당 제품 또한 '홈트족'을 겨냥해 실내에서도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운동복으로 디자인된 제품이다.

에프앤에프의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도 아이돌그룹 에이프릴의 나은과 함께 레깅스 화보를 공개하며 에슬레저 웨어 시장에서 입지를 갖추기 위한 포석을 뒀다. 나은과 함께한 화보는 인기몰이에 성공하며 공식 온라인몰에서 '플렉스 레깅스' 시리즈 주요 제품들이 일시 품절되기도 했다. 

에슬레저 웨어 판매는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유통채널에서 더욱 넓게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패션 매장에 방문하는 소비자들이 뜸해지며 온라인 패션 쇼핑몰에 구매 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은 지난 3월 ‘2020 S/S 스포츠룩북’ 프로모션을 열고, 인기 애슬레저 웨어를 할인해 판매하기도 했다.

이베이코리아 영업본부 이주철 부문장은 “운동용이 아니더라도 집 근처 외출복으로 착용하는 ‘원마일룩’ 등 편안한 스포츠의류를 찾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애슬레틱(운동경기)와 레저(여가)를 합친 ‘애슬레저’룩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금재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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