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f&peoples]"골프스윙과 외모의 아름다움은 자존감을 높이죠"...'골프와 뷰티' 진행하는 서영신 엘린뷰티아카데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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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peoples]"골프스윙과 외모의 아름다움은 자존감을 높이죠"...'골프와 뷰티' 진행하는 서영신 엘린뷰티아카데미 원장
  •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 승인 2020.04.0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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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신 원장
서영신 원장

“새까만 눈동자의 아가씨 겉으론 거만한 것 같아도
마음이 비단같이 고와서 정말로 나는 반했네
마음이 고와야 여자지 얼굴만 예쁘다고 여자냐
한번만 마음 주면 변치 않는 여자가 정말 여자지”

‘국민가수’ 남진의 ‘마음이 고와야지’ 노래 말이다. 진짜 그럴까.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마음이야 얼마든지 감출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얼굴은 아니다. 일단 겉으로 드러난 것이기 때문에 첫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재미난 사실은 ‘아름다움’을 위해서는 얼굴도 변신을 한다. 때로 가면, 아니 변장까지도 감행한다. 

이유가 뭘까. 누구나 조금만 변화를 줘 예뻐지거나 잘 생겨진다면 그만큼 자존감(self-esteem)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자는 물론 남자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마술사’가 있다. 엘린 뷰티아카데미 서영신 원장이다. 아주 미세하고 섬세한 뷰티전문가의 기술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묘한 마력을 지니고 있다. 타인의 아름다움을 가꿔주는 뷰티능력이다. 서 원장과 만나는 사람은 바로 변한다. 아주 간단한 작업으로 타인의 인생을 바꾸는데 큰 할을 한다.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비책이 뭘까. 
“특별한 것은 없어요. 간단한 시술로 자존감을 주는 것이죠. 자존감은 말 그대로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자신에 대한 존엄성이 타인들의 외적인 인정이나 칭찬에 의한 것이 아니라 자신 내부의 성숙된 사고와 가치에 의해 얻어지는 개인의 의식이기 때문에 사람은 누구나 조그만 변화에도 큰 감동을 받기 마련이죠.”

그는 무엇으로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을까.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직접 고객의 아름다움을 가꿔주는 것이고, 두 번째는 고객에게 직접 도움을 줄 미래 전문가에게 이론과 실습을 시키는 것이다. 

엘린뷰티아카데미는 퍼머넌트, 스킨케어, 왁싱트레이닝 등에 관한 전문가 양성교육기관이다. 사실 뷰티아카데미는 병원에서 피부관련 치료를 마친 뒤 관리를 집중해서 받는 곳이다. 당연히 피부조직이 노화되는 것은 막는 안티에이징(anti-aging)이 그 목적이다. 하지만 엘린뷰티아카데미는 범위를 조금 넓혀 반영구 시술까지 확대했다. 

교육자 집안에서 자란 서영신 원장은 결혼과 함께 전업주부였다. 그러다가 우연한 기회에 사업에 손을 댔다. 큰 뜻은 없었다. 내가 벌어서 뒷바라지를 해준 ‘부친에게 용돈을 드리자’는 것이 계기였다. 
외모만큼 패션에 감각이 뛰어난 그는 그러나 어느 날 자신도 모르게 ‘뷰티’에 숨어 있는 재능을 발견했다. 메이크업을 하면 신바람이 난 것이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뷰티학원에 등록해 피부, 네일, 속눈썹 등을 배워 뷰티 국가자격증을 땄다. 특히, 병원 원장의 도움으로 안티메이크업에 눈을 뜨면서 아트메이크업 자격증까지 손에 넣었다. 인맥도 넓혀갔다. (사)반영구화장미용사중앙회 이사를 맡아 활동했다.

그러면서 일을 키웠다. 욕심(?)이 생긴 것이다. 한국미용직업교육협회에서 교육을 맡았다. 교육생을 가르치면서 스스로의 실력도 늘었다. 한류열풍이 불면서 서 원장은 눈을 글로벌 무대로 돌렸다. 2010년 뷰티아카데미를 하면서 2012년 독일 연수를 다녀왔다. 처음으로 디지털메이크업에 대해 이론과 실습을 하면서 새로운 전문기술을 습득하는 기회가 됐다. 준비하면 기회가 온다고 했던가. 중국미용박람회애서 미용전문유통사업가인 중국바이어를 만나면서 뷰티교육의 중국 문을 열었다. 8명으로 시작해 700여명의 제자를 배출했다. 교육도 강도가 높다. 하루 10시간 6일 동안 이론과 실습수업이 진행된다.

그의 교육철학도 남다르다. ‘꿈을 크게 가져라’ ‘나와의 싸움이다’ ‘남에게 이익을 줘라’하고 강의 시작할 때와 마칠 때 강조한다.

“제자들이 자신들의 뷰티숍을 내서 사업하는 것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보내옵니다. 이때 큰 보람을 느끼죠. 그런데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이 부진한 것을 보면 안타깝기 짝이 없어요. 제가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들죠.”      

시간이 흐르면서 뷰티에 관한 노하우로 중무장한 그는 국제메디컬스킨케어전문협회를 창설해 회장직을 맡았다. 협회를 중심으로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몽골, 말레이시아에 지사를 두고 전문가를 길러내고 있다. 

그에게도 뷰티교육을 하면서 아쉬움이 남는 것이 있다. 일본은 뷰티와 의료가 적절한 조화를 이루고 있지만 한국은 그렇지 않다는 것. 뷰티나 시술 등의 교육은 합법적이지만 시술은 불법으로 규정돼 있어 새로운 뷰티법이나 법의 완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모델 홍효실, MC 윤정화, 서영신 원장, 김태린 교수(왼쪽부터)
'골프와뷰티'를 진행중인 모델 홍효실, MC 윤정화, 서영신 원장, 김태린 교수(왼쪽부터)

지금이야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으로 주춤하고 있지만 국제대회, 국내 대회 등 K-뷰티 어워즈도 휩쓸었던 서 원장은 새로운 돌파구를 찾았다. 신동아방송(회장 이신동)에서 골프관련 뷰티방송을 진행한다. 뷰티관상학의 대가 김태린 교수와 함께 ‘골프와뷰티’ 프로그램을 시작한 것이다.

“골프나 뷰티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데는 서로 비슷합니다. 스윙 폼이 아름다우면 자신감이 생기듯 사람도 마찬가지잖아요. 외모가 잘 생기거나 미모가 뛰어나면 자신도 모르게 스스로 가치 있는 존재임을 인식하게 됩니다.”

그는 평생직업으로 뷰티가 최고의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손재주가 뛰어난 한국 사람은 미래가 불확실한 20~3대는 물론 제2의 인생을 살고 싶은 40~50대의 여성들에게 뷰티기술을 습득하는 하는 것은 미래직업으로 안성맞춤이라는 뷰티경영철학에는 변함이 없다. 자신만의 기술을 가질 때 자존감을 확보할 수 있다. 자존감이 잘 형성된 사람은 자신을 소중히 여기며, 다른 사람과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것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예를 들어 얼굴에서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눈썹’만 제대로 관리해주기만해도 인상이 확 변하죠. 만일 한쪽 눈썹이 부족하고나 이상하다면 남의 시선을 의식해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않고 열등감이 심하게 느낄 수 있죠. 그런데 사람들은 의외로 방법을 찾지 않습니다. 간단하게 시술하고 부작용도 없는 반영구 눈썹 시술만으로도 하루아침에 큰 변화가 생긴다면 한번 해볼 만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일까. 서영신 원장은 ‘눈썹은 마음’이라고 믿고 있다. 사람이 정상적으로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온도가 36.5˚C인 것처럼 그는 ‘36.5˚C 눈썹’을 강조한다. 이마가 하늘이라면 눈썹은 하늘을 받치고 있기 때문이다. 

“꿈이요? 우리 엘린이 ‘K-뷰티’를 무기삼아 전 세계로 진출해 전문직업인을 양성, 안정적인 생활기틀을 마련해주고, 고객들의 아름다움을 가꿔주는 것이죠.”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golf@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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