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3월 22만6960대 판매...전년 대비 6.4% 감소
상태바
기아차, 3월 22만6960대 판매...전년 대비 6.4% 감소
  • 김명현 기자
  • 승인 2020.04.02 07: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시장에서 5만1008대 판매...전년 대비 15.3%↑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6.4% 감소한 22만696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국내 판매는 15.3% 증가한 5만1008대, 해외 판매는 11.2% 감소한 17만5952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2만8977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7806대, K3(포르테)가 2만1194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가 국내 판매 5만대를 돌파한 것은 2018년 4월 이후 23개월만이다.

이처럼 국내 판매량이 증가한 이유는 지난해 12월 출시한 3세대 K5와 지난달 출시한 4세대 쏘렌토의 신차 출시 효과와 더불어 정부가 개별소비세를 기존 5%에서 1.5%로 대폭 낮췄기 때문이다.

승용모델은 전년동월대비 61.7% 증가한 2만4752대 판매됐다.

지난달 기아차가 가장 많이 판매한 차량인 K5(8193대)는 3세대 K5가 출시된 2019년 12월부터 4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K7은 5045대, 모닝은 4126대가 각각 판매됐다. K3는 3509대, K9은 861대가 각각 판매됐다.

레저용차량(RV) 모델은 셀토스가 6035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쏘렌토 3875대, 카니발 3179대 등 총 2만131대로 집계됐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6014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6125대가 판매됐다.

3세대 K5. [사진 기아차]
3세대 K5. [사진 기아차]

해외 판매는 중국, 유럽, 북미 등 주요 시장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일부 해외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2만7362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고 셀토스가 2만1771대, 리오(프라이드)가 2만849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3세대 K5, 4세대 쏘렌토 등 최근 기아차가 출시한 차량들이 고객들에게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 3월 판매 실적. [표 기아차]
기아차 3월 판매 실적. [표 기아차]

 

김명현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