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연예인 누구?’ 서른고개...네티즌 “그게 뭣이 중헌디?”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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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연예인 누구?’ 서른고개...네티즌 “그게 뭣이 중헌디?” 일침
  • 조아라 기자
  • 승인 2016.11.11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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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연예인’ 관련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발언이 파문을 일으키자 네티즌들이 설전을 벌이고 있다.

10일 안 의원은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최순실씨과 관련된 연예인을 폭로하겠다고 경고했다. 안 의원은 "사진을 공개하면 그 가수는 가수 생명과 인생이 끝난다"며 "거짓말을 하지 말기를 엄중히 경고한다"며 "계속 거짓말을 하면 다음 주에 밝히겠다"고 엄포를 놨다.

가수 싸이가 ‘최순실 연예인’으로 거론되자 "안민석 의원이 언급한 최순실 연예인이 YG엔터테인먼트의 싸이라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누리꾼들은 “하나하다 연예계까지?” “공개한다고 순순히 인정할까?”라는 댓글을 올리며 놀라움을 표했다.

한 트위터리안은 “최순실-차은택 라인에 속한 연예인들은 모두 밝혀내서 연예계에서 퇴출시켜야 한다. 고가의 출연료와 광고출연료를 챙겨가며 연예계를 부패시킨 이들을 낱낱이 밝혀내야 한다”(@chu****)는 내용의 글을 올리며 분노했다.

반면 이 같은 논란이 확산되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최순실 연예인 이야기 안했으면 좋겠음. 물타기 하는 느낌임” “더 민주 최고위원들 특검 요청 안합니까? 지금 최순실 연예인 까발릴 때인가요?”라고 야당 의원에게 일침을 논 네티즌도 있었다.

트위터에는 “최순실 관련 연예인이 지금 중요한가? 연예인을 이용한 시선회피용”(@dwl*****)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끓어오르는 국민들의 분노를 박근혜 퇴진에 집중시켜야 합니다”(@jak****)“불필요한 전선확대 아닌가요? 청와대가 좋아할 듯”(@cat****) “자극적인 방향으로 물 흐리지 말고 최순실, 박근혜부터...중심 잡자”(@Jul***)는 내용의 우려 섞인 글이 올라왔다.

조아라 기자  archo@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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