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친환경 PP케이블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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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친환경 PP케이블 상용화
  • 서창완 기자
  • 승인 2020.03.3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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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이 개발한 PP케이블. [사진=LS전선]
LS전선이 개발한 PP케이블. [사진=LS전선]

LS전선은 최근 한전과 함께 배전용 친환경 케이블의 시범사업을 마치고, 상용화에 나서기로 했다.

LS전선은 한전과 공동으로 약 60억 원을 투자해 2015년 세계에서 두 번째로 PP 케이블을 개발했다. 2017~2019년 서울, 부산, 대구 등 3개 지역에 시범 운영을 마쳤다.

친환경 케이블은 도체를 감싸는 절연 재료에 가교폴리에틸렌(XLPE) 대신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 PP)을 사용했다. 온실가스를 줄이면서 재활용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XLPE는 1960년대부터 50여 년간 케이블의 절연 재료로 사용되고 있으나 제조 과정에서 메탄 가스가 발생하고 재활용이 불가능했다.

PP 소재는 의자와 생수통 등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소재로 메탄 가스가 발생하지 않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적다. 이 소재로 만든 케이블을 폐기하더라도 절연재로 사용된 PP는 각종 플라스틱 제품으로 재활용 할 수 있다.

기능상의 효율도 강점이다. PP는 열에 강해 XLPE 케이블보다 전력을 10% 이상 많이 보낼 수 있다. LS전선은 도심지, 번화가 등 전력 과부하 지역에 우선 도입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최근 한전이 각 지역본부에서 친환경 PP케이블 사용을 독려하고 있는 만큼 상용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세계 각국이 온실가스 감축에 힘쓰고 있어 친환경 케이블의 사용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운용 경험을 기반으로 한전과 협력해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창완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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