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원 LIG그룹 명예회장 별세...향년 8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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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원 LIG그룹 명예회장 별세...향년 86세
  • 박종훈 기자
  • 승인 2020.03.2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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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LG서 계열분리...LIG손보 등 이끌어
▲ 구자원 LIG그룹 명예회장 (사진 = LIG그룹 제공)
▲ 구자원 LIG그룹 명예회장 (사진 = LIG그룹 제공)

 

구자원 LIG그룹 명예회장이 28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6세.

고인은 故 구인회 LG 창업주의 첫째 동생인 故 구철회 전 LIG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1935년 경남 진양 출생으로, 고려대와 독일 쾰른대에서 법학을 전공했다.

1964년 락희화학에 입사한 뒤 럭키증권 사장, 럭키개발 사장, LG정보통신 부회장을 거쳤다.

1999년 LG에서 계열분리해 금융업에 투신했다.

LIG그룹의 모태가 됐던 LIG손해보험(현 KB손보)을 이끄는 등 LIG그룹의 경영을 맡았다.

LIG손해보험 매각 후에는 방산기업인 LIG넥스원의 명예회장을 맡았다.

유족으로 구본상 LIG넥스원 회장, 구본엽 전 LIG건설 부사장, 구지연 씨, 구지정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 발인은 31일 오전이고 장지는 경남 진주 선영이다.

LIG 관계자는 "장례는 가족장으로 조용히 치르며 고인의 유지에 따라 조화와 부의금은 정중히 사양한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문상을 오는 분들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종훈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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