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가 어느 때인데 "변녀 귓"?...어썸피스 '좀비고', 'n번방' 화제
상태바
때가 어느 때인데 "변녀 귓"?...어썸피스 '좀비고', 'n번방' 화제
  •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20.03.26 1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주년을 앞둔 모바일 네트워크게임 '좀비고'에서 n번방이 화제다. 좀비고는 하루에만 수십만 명이 즐기는 인기 게임이다. 도대체 좀비고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좀비고를 즐기고 있는 한 사용자는 23일 '좀비고 논란, 서버 종료?!00님 사건? 파헤쳐보자!'라는 제목으로 하나의 영상을 게시했다. 이 사용자는 전체 채팅창의 'n번방'이라는 키워드에 주목했다. 그리고 공식 커뮤니티에 올라온 '커스텀 룸'모드와 '확성기' 기능을 폐지해 달라는 게시물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공식 커뮤니티의 이 게시물은 약 5천 여명이 봤고, 200개 가까운 댓글이 달렸다. 게시물 작성자는 "좀비고에서 n번방 사건과 비슷한 방식, 의도의 범죄가 일어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느냐"며 커스텀룸 모드와 확성기에 관한 문제를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 사용자는 좀비고의 커스텀 룸 모드가 노예녀 등 부적절한 상황극을 만들어 내고, 확성기를 통해 홍보가 된다고 봤다. 

사용들이 직접 맵, 규칙을 정해 게임을 만들어 즐기는 역할을 해야 할 커스텀 룸 모드가 야한 행동을 (지시)하거나, 그 행동을 관전하기도 하고, 역할 놀이(수위 다수, 강간과 근친, 학교폭력 등에서 문제점을 느끼지 못함)를 하며, 노예 등을 구하는 용도(돈 등 보상을 준다고 한 후, 통칭 ‘노예’ 에게 나체가 포함된 음란물을 요구하는 것)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 이 사용자가 지적한 내용이다. 

이 게시물에 한 사용자는 "이 글을 읽고 나니 소름이 돋고 무섭다"고 했고, 다른 사용자는 "카페에서 글 하나만 눌러봐도 색드립이 난무하는데 어썸피스는 왜 이걸 방치하는가?....계속 조치 않아면 한통속이라고 밖에 안보인다"라며 어썸피스를 강하게 비난했다. 

또 좀비고를 즐긴다는 한 20대 여성은 "맘 카페에 본인의 딸아이 역시 좀비고라는 게임에서 저런 사람들(n번방 관련)에게 걸려 신상정보로 협박 당하고 옷을 벗고 사진을 찍어 보내달라는 등 큰 일을 당할 뻔한 걸 딸 부모가 개입해 일이 무마된 적이 있다며 각종 인증샷과 정황을 올렸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리고, "적어도 게임을 성인용으로 출시한 게 아니라 3세 이용가로 출시했다면 무엇보다 환경 관리가 중요하다"며 관리 방향 등 구체적인 방안을 촉구했다.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