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증권·캐피탈사 유동성 우선 투입
상태바
정부, 증권·캐피탈사 유동성 우선 투입
  • 황동현 기자
  • 승인 2020.03.26 1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금시장 가장 취약한 부분 긴급자금 우선 공급 시장 안정성 확보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증권사와 캐피탈사에 유동성을 우선적으로 투입하기로 했다. 단기자금 시장에서 어려움이 큰 증권사, 캐피탈사에 가장 먼저 자금 투입이 이뤄지도록 우선순위를 정한 것이다.

26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권에 따르면, 가능한 한 이달 안에 증권사 및 캐피탈사에 자금 투입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해외 주가지수가 일제히 폭락함에 따라 증권사들이 거액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마진콜을 받고서 여신전문금융회사채권(여전채)과 기업어음(CP)을 대량 처분하면서 자금시장의 경색이 왔다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 개관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 (출처=금융위원회)

특히 중·저신용자가 많이 찾는 캐피탈사는 경기 침체에 따라 대출 자산 부실화 속도가 더 빠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캐피탈채 투매 속도가 더 빨라졌다.

정부는 지난 24일 100조원 상당의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을 내면서 주식과 회사채, 단기자금 등 시장에 48조5000억원의 자금을 배정하고, 채권시장안정펀드 등을 통해 실질적인 자금 투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여전채는 현재 10조원, 앞으로 20조원까지 늘어날 수 있는 채권시장안정펀드를 동원해 사들이기로 했다. P-CBO 역시 여전채 매입에 동원하기로 했다.

또한, 정부는 증권금융과 한국은행 등을 통해 증권사에 5조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24일 공개시장조작으로 2조 5000억원의 자금을 증권사 및 증권금융에 공급했고, 증권금융에 공급된 금액 전액도 증권사에 지원됐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