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전세계 확진 43만5000명 넘었다...사망 2만명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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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전세계 확진 43만5000명 넘었다...사망 2만명 달해
  • 김의철 전문기자
  • 승인 2020.03.25 2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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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확진자 23만명, 사망자 1만3000명 ...스페인 사망자 중국보다 많아
- 미국, 사망자 800명· 확진자 5만5000명 넘어
존스홉킨스대학이 집계한 전세계 코로나19 발생동향. [사진=존스홉킨스대학 홈페이지 캡처]

25일 전세계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43만5000명을 넘었다. 사망자도 2만명을 목전에 뒀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서 집계하는 국제 코로나19 발생동향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30여분 기준으로 전세계 확진자는 43만5006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1만9625명으로 집계됐다.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의 증가속도가 시간이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전세계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보고된 지난해 12월 말부터 2개월이 넘어서야 이달 7일 10만명을 넘었던 확진자 숫자가 11일만인 지난 18일 20만명을 넘었다.

이로 부터 불과 4일만인 지난 22일 30만명을 넘더니, 3일만인 25일 확진자는 43만명을 넘게 된 것이다. 이런 속도라면 이번주에 5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1월과 2월 동안인 앞부분의 황색은 중국과 한국의 확진자, 2월말 부터 늘어나는 주황색은 유럽 3월 들어서 늘어나는 밝은 노란색은 미주지역을 나타낸다. [사진=WHO 홈페이지 캡처]

특히, 지난 11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가 팬데믹(감염병 세계적 유행)을 선언한 이후 대부분의 나라들은 전례없이 강도높은 대책을 마련하고 시행했음에도 급증세를 늦추지 못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더 큰 문제는 대부분 국가들에서 4월까지로 예정된 통제기한이 닥쳤을 경우다. 

연장을 하지 않으면 감염증 확산이 우려되고, 기한이 연장되면 경제와 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적 기능 마비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로 24일 일본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7월로 예정됐던 '올림픽·패럴림픽 도쿄2020'을 내년 여름 이전으로 1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유럽, 확진자 23만명 넘고, 사망자 1만3000명 달해

코로나19 최대 확산지역인 유럽의 확진자는 25일 오후 8시30분 기준으로 최소 23만957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주요 37개국만해도 1만2861명으로 집계됐다. 

최대 피해국인 이탈리아는 24일(현지시간) 확진자 6만9176명, 사망자 6820명을 기록했다. 사망률은 이날 10% 가까이 높아졌다. 시간이 갈수록 사망률이 높아지고 있어 우려된다.

최대 피해지역인 롬바르디아지역은 인구가 1000만명에 불과한데도 확진자가 3만명이 넘어 인구100만명당 무려 3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스페인은 25일(현지시간) 확진자가 4만7610명, 사망자는 3434명이 나와 중국을 제치고 이탈리아 다음으로 가장 많은 사망자가 기록했다. 스페인도 7.2%의 높은 사망률을 나타내고 있다. 인구100만명당 확진자도 이날 1000명을 넘어 1013명을 기록했다.

독일에서는 이날까지 3만4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 3만4009명, 사망자 172명을 기록해 0.51%의 사망률을 보였다. 사망률이 낮은 것은 통제 가능성을 나타내는 지표일 수 있다. 인구100만명당 사망자도 2.1명으로 주요 유럽 국가 중 가장 적다.

프랑스는 이날 확진자가 2만2637명을 기록했고, 사망자는 1102명을 기록했다. 사망률은 4.9%로 유럽평균(5.6%)보다 낮고 세계평균(4.5%)보다 높다. 

스위스는 확진자가 이날 1만명을 넘었다. 1만171명의 확진자와 135명의 사망자가 나왔으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인구100만명당 확진자 수는 이탈리아(1143명)보다 많은 1197명이다. 

영국은 이날까지 8164명의 확진자와 423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사망률은 5.2%로 높은 편이다. 

네덜란드는 5585명의 확진자와 277명의 사망자가 나와 5%의 사망률을 보였고, 인구100만명당 465명의 확진자와 23명의 사망자가 나와 심각한 피해상황을 나타냈다.

인접국인 벨기에는 4937명의 확진자와 178명의 사망자가 이날까지 나왔다. 사망률은 3.6%를 기록했다.

서유럽은 룩셈부르크, 아일랜드 같은 작은 나라들까지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를 기록하고 있어 안전지대가 없는 상황이다.

한편, 최근 동유럽 국가로의 확산이 시작되는 징후가 나타났다.

체코에서 1497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루마니아에서는 800여명의 확진자와 11명의 사망자가 나왔고, 폴란드에선 927명의 확진자와 12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헝가리에서도 10명의 사망자와 22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중동에 가까운 터키에서는 1872명의 확진자와 44명의 사망자가 이날까지 나왔다. 

◇중동, 이란에서 2만7000명 넘는 확진자 나와...이라크 사망자 급증세

이란에서는 25일(현지시간) 누적 사망자가 2000명을 처음 넘었다.

확진자 2만7017명과 사망자 2077명으로 사망률은 7.7%를 기록했다. 인접국인 이라크에서도 확산세를 보이면서 316명의 확진자와 27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이스라엘에서 2170명의 확진자와 5명의 사망자가 나와 급증세를 나타냈다. 인구100만명당 249명의 확진자가 나와 중동지역에서는 이란 다음으로 가장 많은 수치다. 

중동에서 가까운 북아프리카 이집트와 인근 알제리에서도 각각 20명과 19명의 사망자가 나와 감염증 확산이 우려된다. 

◇미국, 확진자 5만5000명·사망자 800명 넘었다...캐나다, 브라질 급증세

미국은 뉴욕시에서만 1만5000명이 넘는 확진자와 200여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누적확진자는 5만5225명, 누적 사망자는 801명으로 사망률은 1.5%를 나타냈다. 

캐나다는 이날까지 2792명의 확진자와 27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대부분 최근 2주 동안 확진판정을 받아 급증세를 나타내는 지역으로 분류된다.

남비의 브라질과 중미의 에콰도르도 우려되는 지역이다. 브라질에선 2271명의 확진자와 47명의 사망자가 나왔고, 에콰도르에서는 1082명의 확진자와 27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모두 덥고 습한지역이어서 당초 대비가 허술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남부 아시아 지역에서 최근 확산세

인도네시아, 필리핀에서 각각 58명과 38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말레이시아에서는 1796명의 확진자와 17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태국에서도 934명으로 1000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다. 

인구대국인 인도에서도 10명으로 두자리수를 이날 처음 기록했다. 파키스탄에서는 확진자가 1000명을 기록했다. 

이날 중국과 유럽지역을 제외한 국가들에서 모두 11만7000여명의 확진자와 3442명의 사망자를 기록했다. 이는 모두 중국보다 많은 수치다.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증거로 해석된다. 

 

 

 

 

 

 

김의철 전문기자  def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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