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면세점,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권 반납 결정...코로나19로 '임대료' 부담 가중
상태바
SM면세점,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권 반납 결정...코로나19로 '임대료' 부담 가중
  • 이효정 기자
  • 승인 2020.03.25 1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장기화되며 매출 감소...정부 임대료 지원 대상서 제외되며 부담감 가중
SM면세점 인천공항 T1 전경. [사진=하나투어]
SM면세점 인천공항 T1 전경. [사진=하나투어]

 

하나투어가 운영하는 SM면세점이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권을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매출이 감소한 데다가 공항면세점 임대료 부담까지 겹치며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업계는 판단하고 있다.

SM면세점은 25일 열린 이사회에서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권 반납을 결정했다. 정부 임대료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부담감이 커진 것으로 업계는 판단하고 있다.

SM면세점은 지속적으로 정부 지원을 요청하고 있지만 현재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상태다. 

앞서 정부는 지난 2월 27일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발표해 인천공항 등 100여개 공공기관의 임대료를 이달부터 6개월간 20~35%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정부 대책 대상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으로 한정됐다. SM면세점은 중견기업으로 분류돼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SM면세점이 서울 시내면세점을 반납하면서 공항면세점만 남게 됐다. SM면세점은 현재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출국장과 제2여객터미널(T2) 입국장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지만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추세다. 

T1 면세점의 지난 2월 매출은 27억2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52.9% 줄었다. 같은 기간 T2 면세점 매출도 54.9% 감소한 20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서울 시내 면세점은 관할 세관과 협의해 9월 30일께 문을 닫게 될 전망이다. SM면세점은 서울 시내 면세점 직원 중 직영 판매 사원은 인천공항으로 배치하고 도급 사원은 계약을 해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M면세점은 2015년 서울 시내 면세점을 운영할 첫 중소·중견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지난 2016년 서울 종각역 인근에 면세점을 개장했다.

이효정 기자  market@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