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국가수리연구소, 실시간 도시환경변화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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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국가수리연구소, 실시간 도시환경변화 모니터링
  • 김환배
  • 승인 2011.08.0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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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와 국가수리과학연구소가 공동으로 기후변화와 도시개발에 따른 환경변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할 수 있는 시스템 운영에 들어갔다.

‘도시환경 실시간 모니터시스템’은 도시지역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CO2) 배출량과 농도, 도시열섬효과의 근원이 되는 열배출량 및 수증기 배출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하는 것으로 3차원 초음파 풍향·풍속계(초당 10회 풍속, 풍향, 온도 측정)와 적외선 가스농도 분석기(초당 10회 온실가스 농도 측정), 자료 처리/저장기로 구성된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올 여름 우리나라는 물 폭탄으로 비유될 정도로 유례없는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었는데 이는 화석연료 사용으로 배출된 온실가스가 지구 온난화 및 도시 열섬효과는 물론 도시지역 폭염을 증가시키는데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자연재해 피해는 천문학적인 복구비용 부담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고 있으며, 이런 시점에서 ‘도시환경 모니터 시스템’ 운영을 통해 얻어진 자료는 향후 도시관리계획 및 기후변화대책 수립 등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연구책임자 홍진규 박사는 "이번 구축된 시스템은 향후 서울, 부산, 울산 등 대도시에 확대 적용하는 시발점으로 삼아 다양한 기후변화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환배 기자

김환배  hbkesac@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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