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올해는 벚꽃 구경, 오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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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올해는 벚꽃 구경, 오지 마세요”
  • 정종오 기자
  • 승인 2020.03.23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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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교내 출입 통제
[사진=카이스트]
[사진=카이스트]

“올해는 카이스트(KAIST)로 벚꽃 구경 오지 마세요.”

카이스트가 호소하고 나섰다. 카이스트 교정은 대전에서 손꼽히는 벚꽃 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카이스트가 지역주민 등 외부인은 물론 교직원·학생 가족까지 평일과 주말 내내 대전 본원 캠퍼스 출입을 강력히 통제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카이스트가 교내출입을 통제하는 기간은 23일부터 코로나19(COVID-19) 상황이 종식될 때 까지다.

카이스트의 이 같은 조치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정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오는 4월 5일까지 15일 동안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을 적극 요청한 조치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카이스트 관계자는 "매년 3월 말~4월 초 벚꽃 구경을 위해 평일 주·야간은 물론 주말에도 밀려드는 방문객들을 위해 불법주차 등 많은 불편을 감수하고 교정을 개방해왔다“며 ”올해는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정부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에 동참을 위해 올해는 캠퍼스 출입을 엄격히 통제키로 했다ˮ고 설명했다.

한편 카이스트는 학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지난 16일부터 학부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재택근무·유연 근무·시차 출퇴근제 등을 시행하고 불요·불급한 모임이나 행사를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한편 퇴근하면 집으로, 아프면 집에 있기 등 직장 내 행동지침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정종오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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