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파행운영 불가피한 LPGA투어..."2개 대회를 하나로 묶어서 치를 것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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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파행운영 불가피한 LPGA투어..."2개 대회를 하나로 묶어서 치를 것 구상"
  •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 승인 2020.03.1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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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 사진=LPGA
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 사진=LPGA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최소되거나 중단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대회를 획기적으로 치를 것을 구상하고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크 완(50·미국) 커미셔너는 LPGA투어를 예정됐던 시기에 치르지 것을 2개씩 묶어서 한 대회로 소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완 커미셔너는 "2개를 묶는다는 것은 총상금 150만달러 대회 2개를 총상금 280만달러 대회 만들어 하나의 대회로 치르는 것"이라고 미국 골프전문미디어 골프채널과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어 그는 "2개 대회를 하나로 몰아서 치르는 사례가 많이 나오기는 어렵겠지만 최소한 한 번 정도는 그렇게 할 가능성이 있다"며 "모든 것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LPGA 투어는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부터 호주대회까지 4개 대회를 치른 뒤 2월 중순부터 4월 초까지 6개 대회를 치르지 못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앞으로 8주간 50명 이상 모이는 모임을 하지 말 것을 권고한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예 10명 이상 자리를 만들지 말라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점에 비춰 볼때 LPGA투어는 5월까지도 열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4월 초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도 개최를 보류한 LPGA 투어는 남자 투어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비해 그나마 대회가 없는 주간이 있는 편이어서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밀렸던 대회들의 개최 시기를 다시 정할 여유가 있다. 

한편, 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가 공식 트위터(https://twitter.com/LPGA)를 통해 팬을 비롯해 스폰서, 파트너와 선수 등 모든 관계자들에게 동영상 메시지를 직접 전했다. 이번 사태를 맞이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작지만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조심하고 빨리 이 사태가 종식되기를 바란다는 염원을 담았다.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golf@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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