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민주당 비례연합에 "친조국 주역들이 만든 떴다당"..."개싸움비례정당 이름은 숭구리당당숭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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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민주당 비례연합에 "친조국 주역들이 만든 떴다당"..."개싸움비례정당 이름은 숭구리당당숭당당"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0.03.18 0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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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남은 것은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급조된 페이퍼 정당들뿐이네요"
- "친조국 '개싸움국민본부'의 주역들이 날림으로 만든 떴다당"
- "정당정치를 코미디로 만들어 버렸어요"..."비례위성정당 프로젝트, 이미 파탄"
- "그러니 민주당 이름으로 비례 내고 정도를 걸으세요"
... "그 짓을 굳이 해야겠다면 차라리 그냥 까놓고 '예, 우리도 도둑놈입니다' 선언하라"
- "아직 연어 방출 쇼가 남았나요? 이해찬, 윤호중이 열심히 설득하나 봅니다"
- 민주당과 비례 연합당 협약 맺은 소수 정당 향해 "위성정당도 사치⋯조그만 암석"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더불어민주당이 '시민을 위하여'와 비례 연합정당을 꾸리기로 한 데 대해 "개싸움비례당"이라면서 당이름은 "숭구리당당숭당당"이라고 조롱했다. 

진중권 전 교수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의당은 일찌감치 불참을 선언했고, 민생당의 합류도 물 건너간 것으로 보이고, 민중당은 통진당 후예라서 안 되고, 녹색당은 트랜스젠더 비례후보를 내서 안 되고"라며 "결국 남은 것은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급조된 페이퍼 정당들뿐이네요"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이날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가자환경당, 가자평화인권당 등과 비례연합정당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 플랫폼 '시민을 위하여'는 '조국 수호'를 외친 개국본(개싸움국민운동본부)이 주축이 돼 만들었다.

진 전 교수는 "그들을 담는 그릇 역시 친조국 '개싸움국민본부'의 주역들이 날림으로 만든 떴다당"이라며 "시작은 창대했으나 그 끝은 눈 뜨고 봐주기 힘들 정도"라고 탄식했다. 

이어 진 전 교수는 "개싸움 비례정당의 이름은 제가 지어 드릴께요"라며 "'숭구리당당숭당당.' 듣기만 해도 어떤 당인지 감이 팍 오지 않나요?"라고 풍자해 꼬집었다. 

진중권 전 교수의 페이스북 글

진 전 교수는 "정당정치를 코미디로 만들어 버렸어요"라며 "비례위성정당 프로젝트, 이미 파탄이 났습니다"라고 밝혔다. 

진 전 교수는 "그러니 민주당 이름으로 비례 내고 정도를 걸으세요"라며 "그 짓을 굳이 해야겠다면 차라리 그냥 까놓고 '예, 우리도 도둑놈입니다' 선언하고 혼자 따로 만들든지. 그럼 위선적이지나 않죠"라고 지적했다. 

이어 "행여 미래통합당이 과반의석을 차지할까 걱정된다면, 차라리 유시민 말대로 비례대표를 내지 말고 지지자들에게 정당투표는 알아서 소수정당에 하라고 하세요"라며 "그게 그나마 연동형비례대표제의 취지를 살리는 길일 테니"라고 조언했다.

진 전 교수는 "아직 연어 방출 쇼가 남았나요? 이해찬, 윤호중이 열심히 설득하나 봅니다"라며 "그런데 다들 산천어로 있으려 하지, 연어가 되고 싶지는 않은 모양이에요. 좋은 기호 배정받으려면 반 두름은 필요할 텐데, 잘 되려나 모르겠네요"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진 전 교수는 민주당과 비례 연합정당 협약식을 맺은 소수 정당에 대해 "위성정당이라는 말도 사치다. 조그만 암석 덩어리"라고 비판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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