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팀이 스무 번 세탁해도 재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를 개발했다. 이른바 나노섬유 마스크이다. 하루 1500장 정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도 갖췄다.
마스크 공급량을 뛰어넘는 수요의 폭증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마스크 품귀 현상을 겪고 있다. 세탁한 뒤에도 성능을 유지한 채 재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는 아직 존재하지 않았다.
카이스트(KAIST) 신소재공학과 김일두 교수 연구팀이 직경 100~ 500nm(10억분의 1m) 크기를 갖는 나노섬유를 직교 내지는 단일 방향으로 정렬시키는 독자기술 개발을 통해 세탁 후에도 우수한 필터 효율이 잘 유지되는 나노섬유 멤브레인을 개발했다.
김 교수 연구팀은 나노섬유를 이용해 세탁이 가능하고 세탁해도 기능에 이상이 없는 마스크를 개발했다. 여러 과정을 거쳐 탄생한 '나노섬유 마스크'는 현재 식약처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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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모섬유 마스크
정종오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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