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성남시 분당제생병원, 의료진 집단감염 '비상'...간호인력 3명 추가 확진 '총 11명 확진자 발생'
상태바
[종합] 성남시 분당제생병원, 의료진 집단감염 '비상'...간호인력 3명 추가 확진 '총 11명 확진자 발생'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0.03.14 17: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분당제생병원 간호인력 3명 코로나19 추가 확진…확진자 19명
- 19명 중 11명 확진자 의료진...의사 1명, 간호인력 10명
- 81병동 간호 인력 확진자는 10명으로 전체(40명) 중 25%

병원 내 집단 감염이 발생한 분당제생병원에 의료진이 잇달아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비상이 걸렸다. 

의사 및 간호인력 확진자는 현재 11명이다.

경기도 성남시는 14일 분당제생병원 간호인력 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간호사 A씨(28·여)는 이날 오후 1시 50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성남시 수정구 위례동에 사는 간호조무사 B씨(48·여)와 광주시 퇴촌면에 거주하는 간호조무사 C씨(53·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3명 모두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분당제생병원 본관 8층 81병동에 근무했다. 

이들은 지난 6일부터 자가격리된 상태였다.

성남시 분당제생병원에서 의료진 11명이 집단 감염됐다 [사진 연합뉴스]

이에 따라 분당제생병원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지난 5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9명으로 늘었다. 

19명 중에는 의사 1명, 간호사 4명, 간호조무사 6명 등 의료진 11명이 대거 포함됐다. 그리고 환자 7명, 보호자 1명이다. 

전날인 지난 13일엔 내과 전공의(32)와 간호사 1명(29)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분당제생병원 관계자는 "13일에 이어 14일에 나온 의료인력 확진자 5명은 첫 발병 이후 실시한 전수조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가 격리 일주일 만에 증상이 나타나 양성 확진을 받은 경우"라며 "이로써 확진자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분당제생병원에 따르면 81병동에 근무했던 간호인력은 간호사 27명, 간호조무사 13명 등 모두 40명이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81병동 간호 인력 확진자는 10명으로 전체 중 25%에 이른다. 

분당제생병원은 "간호인력 나머지 30명에게선 현재 발열 등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81병동 환자 확진자들 가운데 폐암을 앓던 82세 남성 환자와 77세 여성 환자 등 2명은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과 성남시의료원에서 격리치료를 받다가 지난 11일과 13일 각각 사망했다.

수도권 내 한국인 사망자 2명은 모두 분당제생병원 확진자들이다. 지난달 25일에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명지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몽골인 1명이 사망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