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에게 보낸 은서의 연필 손편지와 도시락 '감동'..."가족을 잘 못만나도 참고 치료해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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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에게 보낸 은서의 연필 손편지와 도시락 '감동'..."가족을 잘 못만나도 참고 치료해주면 좋겠어요"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0.03.14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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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14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대구동산병원 점심 도시락' 사진 한 장
- '우리의 히어로, 당신을 응원합니다'..."마을 주민들이 모여 한쌈한쌈 준비했습니다"
- "고생이 만(많)으세요. 가족을 잘 못만나도 참고 치료해주면 좋겠어요. 힘내세요. 은서 올림"
- 네티즌 감동 물결 "우리나라 성인들도 은서의 마음 반 정도라도 닮았으면 좋겠습니다"

"가족을 잘 못만나도 참고 치료해주면 좋겠어요"

연필로 꾹꾹 눌러쓴 은서가 쓴 손편지와 함께 배달된 도시락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은 14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대구동산병원 점심 도시락'이라며 사진을 한 장 올렸다.

안 대표가 올린 도시락에는 '우리의 히어로, 당신을 응원합니다'라는 스티커 글에는 "마을 주민들이 모여 한쌈한쌈 준비했습니다"라고 쓰여 있다.

또한 도시락 위에는 대구시의 어린 초등학생 정도로 보이는 은서가 쓴 손편지가 함께 붙어 있었다. 

"고생이 만(많)으세요. 가족을 잘 못만나도 참고 치료해주면 좋겠어요. 힘내세요. 은서 올림"

은서는 연필 글씨로 한 자 한 자 정성을 다해 손편지를 썼다. 이 편지는 도시락과 함께 안철수 대표에게 전해졌다. 

안 대표는 은서의 손편지에 감동을 받아 트위터에 그대로 올린 것으로 보인다. 

대구지역 한 마을주민들이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고생하는 의료진들과 자원 봉사들에게 정성껏 만든 도시락이 배달돼 국민들에게도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는 셈이다. 

안 대표가 올린 사진과 글을 본 네티즌들도 감동의 응원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와~ 손글씨 뭉클하네요. 맛있는 점심되세요~" "안 대표님, 식사 잘 하시고, 건강하게 돌아오시길요. 도시락에 있는 아이의 손편지에 더 울컥하는 것 같아요. 힘내세요!" "우리나라 성인들도 은서의 마음 반 정도라도 닮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이의 손글씨 감동입니다. 맛점하세요^^" "은서라고 한 아이의 손글씨가 식사보다 더 힘이 되시겠군요" "이제 겨우 한글을 배웠을 것 같은 어린아이 손편지 감동이예요^^" 등 반응을 보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1일부터 보름간 대구에서 의료봉사에 나선 이후 국민적 관심과 함께 의료 자원봉사는 물론 대구경북 지역에 대한 각종 지원이 크게 증가했다 [사진 경북일보]

한편, 안 대표는 지난 1일부터 부인 김미경 서울대 의대 교수와 함께 대구에서 의료 자원봉사를 거의 보름 째 이어가고 있다. 

국민의당 최고위원들은 13일 안 대표의 대구 체류가 길어지자 귀경을 공식 요청했다. 따라서 안 대표는 15일 오전까지 대구 의료봉사를 진행한 후 오후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다. 

안 대표가 대구 의료봉사에 나선 이후 국민적 관심과 함께 전국적으로 의료 자원봉사가 이어지고 대구경북에 대한 여러 지원이 크게 증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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