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3분기 영업이익 전년대비 233% 증가...151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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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3분기 영업이익 전년대비 233% 증가...1516억원
  • 허재영 기자
  • 승인 2016.11.0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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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호조 및 연료유류비 절감, 경영정상화 등으로 수익개선 요인

아시아나 항공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 1조 5554억원, 영업이익 1516억원, 당기순이익 152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4%, 영업이익은 233%가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418억원 증가해 흑자로 전환했다.

아시아나는 이번 실적에 대해 “3분기는 영업 호조 및 연료유류비 절감, 올 초부터 실행중인 경영정상화 등의 요인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돼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대폭 증가했다”며 “이자보상배율 또한 크게 회복돼 3.9배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제여객은 유가하락에 따른 유류할증료 미징수, 원화강세 및 추석연휴 효과 등으로 내국인 출국수요 호조세가 지속됐다.

특히 작년 메르스 여파로 감소했던 중국, 일본 등 중단거리 입국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전 노선에 걸쳐 수요가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유류할증료 수입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대비 1615억원 증가한 4조 298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679억원 증가한 2163억원,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해 1704억원을 기록했고 이자보상배율은 1.9배로 개선됐다.

특히 영업 호조와 함께 지난 4월 비영업자산인 금호터미널 지분 100%와 지난 6월 금호아시아나플라자사이공 지분 50%를 전량 매각, 차입금을 축소해 3분기말 연결기준 부채비율을 572.2%(2015년 말 대비 419.1%p 감소)로 낮추는 등 재무건전성도 크게 개선했다.

한편 아시아나는 4분기 여객부문에서 겨울 휴양지 중심의 증편을 통해 겨울 수요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A380 5, 6호기를 도입 미국 LA 일2회, 뉴욕 일1회, 호주 시드니 일1회 투입하며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허재영 기자  huropa@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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